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가 개발해 서비스중인 세계 최고의 인기 MMOPR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연간 매출액이 최소 1조2000억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블리자드 출신의 유명 개발자 빌로퍼는 북미의 유명 게임매체인 '가마수트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와우'의 전 세계 정기구독자(subscribers)가 1100만명이라고 밝혔다.

정기구독자는 월정액제에 가입한 회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와우' 정액제 요금을 1만원으로 잡을 경우 '와우' 매출은 월 1100억원이다. 년간으로 치면 1조3200억원이다.

이같은 매출은 블리자드가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어 최소금액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의 월정액요금은 1만원의 2배에 육박하는 1민9800원 또는 그 이상이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현재 7달러 선에 육박하고 있지만 초기 패키지 구입료를 고려할 때 1만원선으로 볼수 있다.

이렇게 계산했을 때 '와우'의 연간 총 매출은 최소 1조 3200억에서 최대 2조원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 김상두기자 sdkim@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