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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글로벌시장공략거점으로`급부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5-17

엔씨소프트, 넥슨, NHN, 엠게임 등 메이저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북미지역을 전략기지로 활용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상세내용 더게임스 264호 참조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4사는 최근 북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사이트를 재개편하는 한편 유럽에 있는 사이트를 통합하는 등 해외 자원과 인력을 북미 중심으로 통합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또는 지역별 현지 기지를 두고 한국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존의 해외 시장 공략법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메이저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향후 북미를 글로벌 전략기지로 활용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메이저 업체들이 북미를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영어권이라는 매력 때문이다. 이와함께 인터넷 망과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점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것도 북미를 글로벌 공략의 거점으로 적극 고려하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국 업체가 국내보다 북미를 글로벌 거점으로 고려하는 이유는 규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은 글로벌 거점으로 하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조건이 많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움직임의 바탕에는 한국보다는 북미에 서버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 글로벌 공략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는 측면에서 예사롭게 볼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의욕있게 추진하고 있는 한국 중심의 해외 수출 정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메이저들이 대부분 북미 등에 거점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국내의 입지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북미가 글로벌 전략 요충지로 성장할 경우 얻을 것도 있지만 잃을 것도 상당수 있다. 기술 유출에 따른 한국 온라인게임의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직 한국의 서버 기술력이나 온라인게임 운영 능력은 세계적으로 볼 때 최고 수준이다. 북미에서 글로벌 서버를 운영할 경우 자연스럽게 기술유출이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와함께 한국을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부 정책도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문화부등은 이미 한국을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메이저 업체들이 북미 지역을 선택함에 따라 자칫 허브로 성장하기 보다는 변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chani71@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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