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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우KeSPA회장,정식체육종목화`올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4-20

한국e스포츠협회가 e스포츠 정식체육종목화에 적극나선다.


서진우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사진) 신임 회장은 17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은 임기 동안 e스포츠 정식체육종목화 문제만큼은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안에 정식체육종목 선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명목상의 기반이 아닌 실제 정식체육종목화를 위한 저변확대 등 임기 내에 실질적 역량 강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KeSPA의 향후 발전 목표와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향후 발전 목표로는 ▲ e스포츠의 정식체육종목화 ▲ 대국민 인식 제고 ▲ 국제 리더십 강화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프로·아마 균형 발전 ▲ 종목 다양화 ▲ 폐쇄적 KeSPA 구조 탈피 등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현재 e스포츠의 위상에 걸맞은 대국민적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e스포츠의 잠재력과 긍정적 요소를 알려 향후 e스포츠 발전에 위해를 미칠 위험요소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스타크래프트’ 중심의 편향 구조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의 폐쇄적 KeSPA 구조를 개방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진우 신임회장 일문일답

- 신임 회장 선임이 오래 걸렸다. 내부적인 문제가 있었나.
▲ 김신배 전임 회장이 역량있는 분이다 보니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 계속 협회장을 맡길 바랬다. 앞으로 협회와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저변을 확대해야 하는데 굳이 구단주가 협회장을 할 필요가 있냐는 논의도 있었다. 그러나보니 늦어진 것이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

- 프로와 아마추어 균형 위해서는 협회 구조가 변해야 한다.
▲ 현 협회가 폐쇄적이라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다. 이사회 의견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폐쇄적인 구조가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고 좀 더 개방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 부분은 이사회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 숙원 사업인 전용 경기장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
▲ 협회장으로서 첫 대외 활동이 문화부 방문이었다. 그리고 유인촌 장관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한 것이 경기장 설립 문제다. 전용 경기장 설립은 이전부터 논의가 있어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유인촌 장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김신배 전임 회장의 그늘로 부담은 없나.
▲ 김신배 전임 회장은 SK텔레콤의 대표라는 상징성이 컸다. 사회적인 위상으로나 보유한 네트워크가 무엇을 비교해도 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내가 할 일은 다른 많은 분들의 도움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사회의 이사사, 협회의 직원들, e스포츠 관계자들로 부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이런 도움을 이끌어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것이다.

-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겠다는 사업은.

▲ e스포츠의 정식체육종목화다. 금년에는 반드시 기반을 마련하겠다. 정식체육종목이 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형식적인 기반으로는 안 된다. 실질적인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저변확대를 우선해 갖춰야할 기본 요건을 갖춰갈 것이다.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 가장 대표적인 과제는 정식체육종목화다.

- 김신배 IeSF 회장과의 역할 관계는 어떻게 되나.
▲ 공식적으로 협회와 IeSF는 별개의 기관이다. IeSF 탄생시 가장 주도적으로 나선 것이 협회다. 한 사람이 일관된 정책으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국가의 의견도 있고 출범하자 마자 변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신배 전임 회장은 IeSF 회장직도 물러나려 했지만 대외적 신임도를 감안해 이원화한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협회와 IeSF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 23일 e스포츠진흥법 공청회가 개최된다. 준가맹단체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나.
▲ 많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준가맹단체가 되는 것이 정식체육종목화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길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자세한 내용은 그날 들어야 한다. 다만 e스포츠가 정말 생활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생각한다.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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