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게임포털6월론칭
- 작성자
- 관련사이트
- 작성일
- 2009-04-13
재계 서열 4위인 SK그룹이 6월께 게임포털을 론칭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준비해 온 그룹 차원의 게임 사업 윤곽이 드러나는 셈이다.
SK그룹의 게임사업 씽크 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SKT는 이를 위해 다양한 게임을 확보하는 등 퍼블리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전면에 내세우며 게임포털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세가와 제휴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3∼4편은 이미 완성단계에 있다. 위클리 더게임스 260호 기사 참조
SKT는 조만간 론칭할 게임포털의 브랜드명을 정하고 엔트리브에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앨리스(가제)’가 공개되는 시점에 맞춰 게임포털을 론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계는 6월중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SKT의 이번 게임포털 론칭이 그룹 차원에서 보면 마지막 승부수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욕차게 추진했던 게임포털 ‘땅콩’의 론칭, 엔트리브 인수 등이 별다른 실효를 보이지 못했던 만큼 SK그룹에서 더이상 기다릴 수 만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SKT도 SK그룹의 이같은 의지를 읽고 있기 때문에 배수진을 칠 것으로 보인다. SKT가 이전에 오픈한 게임포털 ‘땅콩’ 때와 다르게 자사의 모든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이의 일환으로 SK커뮤니케이션과의 협력 방안을 강구, 양사가 신규 게임포털의 시장 안착을 위한 공동 플레이를 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힘들다.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chani71@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