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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이제동,`왕세자`제압하고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4-06

‘폭군’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기엔 ‘왕세자(국본)’의 힘이 부족했다.

‘폭군’ 이제동(화승오즈, 사진)은 지난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국본’ 정명훈(SK텔레콤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제동은 초반 정명훈의 기세에 밀려 내리 2세트를 내줬지만 기적같은 역전극을 펼쳐 3대2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제동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정명훈의 탁월한 운영 능력과 컨트롤에 밀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이어진 3세트부터 특유의 공격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정명훈을 앞도하기 시작했다. 히드라와 뮤탈, 럴커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로 3세트를 잡은 이제동은 4세트에서도 뮤탈과 스커지를 활용한 게릴라 전술로 정명훈의 혼을 빼놓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후 5세트도 이제동의 뜻대로 흘러 갔다. 상대 정명훈의 드롭 작전을 간파하고 뮤탈을 활용한 본진 수성에 성공한 것. 이후 저글링과 뮤탈로 이뤄진 부대를 상대 본진에 급파, 단숨에 상대를 격파했다.

이제동은 이날 승리로 이윤열, 박성준, 임요환, 최연성, 김동수 등에 이어 6번째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동은 “2대0으로 지고 있을 때, 가족, 팀원, 감독님이 떠올라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릴 일을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임영택기자 ytl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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