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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매각설``상장임박설`진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04-03

디즈니 제안 있었지만 매각의사 없다…상장임박설도 사실무근

넥슨이 최근 불거져 나오는 ‘매각설’ ‘자스닥 상장 임박설’을 진화하고 나섰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3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서민, 강신철, 최승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넥슨은 지난 해 말부터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등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줬다. 비 개발 부문 조직 일부를 통합하고, 실 단위 조직에 중요 의사 결정 권한을 이관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 스튜디오의 일부를 분리해 독립 법인 형태의 온라인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3곳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업계엔 넥슨이 이처럼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넥슨재팬이 사명을 넥슨으로 바꾸는 등 일련의 변화를 놓고 ‘자스닥 상장이 임박했다’ ‘매각을 위한 몸집 줄이기다’는 설이 근거있게 나돌았다. 더욱이 지주회사인 넥슨홀딩스가 제주도로 이전하며 이러한 설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하지만 이 날 참석한 넥슨의 세 대표는 이러한 설들을 전면 부정하고 나섰다.

지난 달 새 공동대표로 선임된 서민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글로벌 경제 위기와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의사 결정과 사업 진행이라고 판단했다”며 “최근 넥슨의 조직변화는 이같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신철 사장도 “최근 넥슨의 행보는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그룹 전반적인 대응책”이라며 “글로벌 넥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최승우 넥슨 일본법인 사장은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부인했다.

최 사장은 먼저 디즈니로의 매각설에 대해 “그동안 여러 기업들에 매각제의를 받아온 것은 사실이고 그 중 하나가 디즈니”라면서도 “매각의사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디즈니와는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며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이 있다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권시장 상장 임박설도 반박했다. 그는 “상장은 넥슨이 설립되면서부터 줄 곧 검토해 온 옵션 중 하나일 뿐이고 목표가 아닌 과정”이라며 “굳이 지금처럼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상장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자스닥 상장설에 기름을 부은 사명 변경에 대해선 “넥슨이라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사업에 있어 유리하다고 판단, 법인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dionys@thegames.co.kr

사진=더게임스 현성준기자 gus040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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