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강윤석)가 오늘 오전 개최된 주주총회를 통해 2008년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그라비티는 2008년 실적 집계 결과 매출 420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경상이익 44억 원을 기록하며, 9억 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4년 만의 흑자 전환으로 2007년 총 매출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그라비티는 이번 흑자전환을 지난 해 강윤석 사장 취임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해 경영을 정상화하고 사업 재정비, 서비스 구조 혁신 활동 등을 통해 매출 구조를 개선한 결과로 풀이했다.

이와 함께, 18개 국가에 ‘라그나로크’의 무료 서버를 도입한 것과 ‘레퀴엠온라인’의 해외 진출 로열티, ‘에밀크로니클온라인’의 한국과 대만, 홍콩 등의 서비스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4%와 118%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영업이익은 매출증가에 의한 결과이며, 경상이익은 영업이익 및 환율사승으로 인한 영업외 이익의 증가가 성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강윤석 사장은 “그라비티의 흑자전환은 국내외 게임 서비스의 체질 개선이 매출에 반영된 결과”라며, “사업합리화를 통해 자금과 인원을 신규 프로젝트에 투입해 가시적인 연말 성과를 도출하고 퍼블리싱 사업강화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세관기자 sk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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