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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바비코틱CEO,콘솔기기너무비싸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12-03

외국 소식통에 의하면 미국 게임 소프트웨어 메이커 중 하나인 미국 액티비전사의 바비 코틱 CEO는 최근 선보인 차세대 게임기기의 가격에 대해 너무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좀 더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바비 코틱 CEO는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세대 콘솔기기인 PS3에 대해 최저가 모델의 경우 4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지적하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과 닌텐도의 Wii와는 큰 가격 차이를 보여 가격 인하정책이 없는 이상, 시장에서 크게 어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콘솔 게임시장에서 통용될 적정 가격수준은 199달러라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으로는 최근의 시장 동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처음으로 시장에 PS3가 발매된 2006년 11월에는 가격이 무려 599달러(60GB 모델)였던 것을 감안해 보면 이는 매우 비싼 편에 속하는 기기였기 때문이다. 최근 가격인하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기능상에 제약이 있는데다 여전히 399달러(40GB 모델)에 판매가 계속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60GB 모델 역시 아직 499달러라는 가격을 책정하고 있어 일반에게는 가격이 인하되었다는 것이 체감하기 어렵다.Xbox360의 경우는 초기 발매됐던 가격에 비해 많은 가격 인하가 있었다. 처음 선을 보였던 Xbox360은 399달러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었지만, 최근 Xbox360 아케이드를 발매하면서 280달러 수준까지 가격을 하락 시켰다. 물론 Xbox360 엘리트라는 프리미엄 제품이 있긴 하지만, 일반 유저들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로 내려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닌텐도 Wii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가격 변동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언급한 두 기업이 초기 고가 정책에서 점차로 가격을 낮춰가는 방법을 사용한 것과 대조적으로 닌텐도 Wii의 경우에는 초기시장과 마찬가지로 현재도 여전히 250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초기부터 앞서 두 기업에 비해 현저히 코스트가 낮았던 하드웨어였기에 지금까지 현재의 가격대 유지가 가능했던 것이며. 실제 고객들이 구입하는데 큰 부담이 없는 가격이라는 점에서 아직까지도 충분한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다.처음 PS3가 발표된 당시 높은 가격에 대한 문제로 게이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는 것을 떠올려 본다면, 콘솔기기 가격책정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물론 게임 소프트웨어도 콘솔 게임기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긴 하나 이보다 먼저 선행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냐는 것이다. 하드웨어의 가격 정책은 해당 제품의 고객 보급 수치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척도이다. 하드웨어가 많이 팔리는 만큼 많은 게임 소프트웨어가 팔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은 당연하다. 결과적으로 가격 경쟁에서 닌텐도 Wii는 현재 게임시장에서 우선권을 장악한 상태이고 이는 보다 더 많은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런 국내시장의 상황을 미루어보면 바비 코디 CEO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게임한국 민재홍기자 (prince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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