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손오공(대표 최신규)은 PS2용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린세스 메이커2 리파인의 예약판매를 오늘 2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게임은 지난 1994년에 출시됐던 프린세스 메이커2에 음성을 도입하고 그래픽을 대폭 강화한 버전이다. 프린세스 메이커의 아버지 아카이 타카미가 직접 감독을 맡아 원작의 감동을 충실하게 재현했다.한국판에선 음성은 일본어 그대로 두고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이는 음성까지 한글로 녹음했던 PC용 프린세스 메이커2 리파인(지난 4월 출시)에 대해 일본과 달리 게임 전문 성우가 없는 한국에서 녹음한 한글 음성은 많이 어색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그래픽은 놀라운 진보를 이뤘다. 16컬러에서 트루 컬러로 구현한 것은 물론 도트가 튀던 질감도 높은 해상도로 매끄럽게 바뀌었다.프린세스 메이커2는 갑작스럽게 얻게 된 10살짜리 소녀를 18살까지 키우는 내용의 게임이다. 딸을 학교에 보내고 아르바이트를 시키며 바캉스를 함께 가는 등 예산에 따라 적절히 육성 계획을 짜야 한다. 식사예절, 공중도덕 등 인성교육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70개가 넘는 엔딩이 준비되어 있어 몇 번이고 플레이해도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 인성교육이 조화롭게 되지 않으면 딸의 꿈대로 공주가 되더라도 별 볼일 없는 공주나 돌머리 공주가 될 수도 있고 후궁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적당히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시름시름 앓게 되며, 딸이 자주 아프면 간호를 맡은 집사와 사랑에 빠지는 엉뚱한 결론이 나기도 한다. PS2용 프린세스 메이커2 리파인의 예약판매는 12월 6일까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롯데닷컴(www.lotte.com), 다음게임(dnshop.daum.net), 게임씨디(www.gamecd.co.kr), 동서게임(www.dsgame.co.kr) 등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39,000원이다. 예약 구매고객에겐 홀로그램 특제 포스터가 증정된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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