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펼쳐진 곰티비 MSL결승전에서 박성균(위메이드)이 김택용(MBC게임)을 3:1로 꺽으며 새로운 MSL의 황제로 등극했다.

▲ 곰TV MSL 시즌3 우승자 박성균오늘 펼쳐진 결승전에서 박성균은 1경기부터 김택용의 뛰어 넘는 경기 운영으로 1경기내내 김택용을 압도했다. 하지만 MSL 2회 연속 우승자 김택용은 2경기에 펼쳐진 블루스톰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진게이트전략을 사용하며 승리를 거두고 승부를 원점으로 끌고 갔다. 이어진 3경기에서 펼쳐진 파이썬에서는 박성균이 튼튼한 운영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마지막 4경기에서는 박성균은 김택용의 다수의 캐리어를 효과적으로 격추시키며 승기를 가져와 3:1로 우승트로피를 차지하였다.

▲ 곰TV MSL 시즌3 준우승자 김택용이로써 박성균은 처음 MSL에 진출하여 우승을 하는 로열로더의 명예는 물론 MSL 최연소 우승자로써 우승자 배지를 달게 되었다.

박성균은 우승자 인터뷰에서 “경기전 너무 떨려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었지만 김택용선수가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해 내가 우승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오늘 어린이 대공원 돔아트홀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e스포츠팬이 결승전을 찾아 두선수에게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게임한국 양광수기자 (sadst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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