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삼성동 HERO센터에서 벌어진 곰TV MSL 시즌3 4강 B조 경기에서 김택용은 ‘퍼팩트 테란’ 서지훈(CJ)을 맞아 치열한 승부 끝에 3:1로 승리를 거두고 3회 연속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조디악에서 벌어진 1경기에서 상대 본진 아비터 리콜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거둔 김택용은 2경기에서도 3배럭 바이오닉 러쉬를 막아내면서 승리,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3경기 블루스톰에서는 초반 진출 병력이 상대 몰래 팩토리에서 나온 벌처 마인에 파괴당하면서 패배했지만 4경기 파이선에서는 다크템플러 2기 드랍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승리를 거둔 김택용은 프로토스 최초로 3시즌 연속 결승전 진출이라는 진기록과 동시에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17일(토) 서울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펼쳐지는 곰TV MSL 시즌3 결승전은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택용(MBC게임)꽈 최연소 결승전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올라온 박성균(위메이드)의 대결로 펼쳐지게 된다.


게임한국 양광수기자 (sadst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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