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un 2007 스타크래프트 이벤트전에서 르까프 오즈의 오영종과 위메이드 폭스의 한동욱이 수많은 대구 관객 앞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오늘부터 시작된 e-Fun 2007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에서 두선수는 초반부터 이벤트전같지 긴장감을 흘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먼저 칼을 뽑은 한동욱선수는 6마린, 탱크로 상대진영에서 조이기를 시도 했지만 오영종선수의 다수 에 의해 마린과 탱크를 모두 잃는다. 이어 오영종은 리버와 질롯드롭으로 한동욱에게 많은 피해를 주며 승기를 이끌며 아비터의 리콜로 상대본진을 흔들며 GG를 받아냈다.

또한, 이벤트전이 끝나고 두선수는 심소명, 최가람 선수와 함께 팬사인회를 가져 많은 대구 e스포츠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구 성명여중에 다니는 학생은 “대구에는 e스포츠 행사가 없어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 e-fun 2007에서 좋아하는 선수들을 직접 보고 사진도 찍으니 너무 기쁘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이벤트전의 해설은 경북대 물리학과 석사 1년차의 장주영씨가 맡아 유쾌하고 구수한 사투리 해설을 하며 많은 e스포츠팬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한국 양광수기자 (sadst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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