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브레인 시즌 2’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29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11시에 2008 프로야구 스타브레인 시즌 2를 방송한다고 밝혔다.스타브레인은 컨트롤이 아닌 전략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형식의 스타크래프트 리그로 시즌 1에서는 염보성의 진가를 재발견하기도 했었다. 29일부터 진행되는 시즌 2는 시즌 1에 비해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올 예정이다. 종전 연승제에서 매주 우승팀이 가려지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긴장감을 더했고, 3전 2선승제 중 마지막 매치는 브레인전이 아닌 실제 진검승부 개인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매주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게 된다.시즌 2의 화려한 개막전은 홍진호와 이승훈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평소 입담이 세기로 유명한 두 선수가 자신의 전략을 잘 전달해야 하는 브레인 대결에서 어떤 기지를 발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1대 1로 동률인 경우 실전승부를 펼칠 가능성도 있어 오랫동안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개막전을 능가하는 이벤트전도 앞서 펼쳐진다. 통산 전적에서 밀리고 있는 김태형 위원이 엄재경 위원에게 리벤지 도전장을 내민 것, 김위원은 최근 벌어진 엄위원과의 승부에서 그토록 사모하는 캐리어 근처까지도 못가고 초반 저글링에 밀려 분패를 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김위원이 이번에는 엄위원을 꺾고 명예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이벤트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시즌 1에 이어 시즌 2도 게임빌이 후원사를 맡게 되었다. 이번 스폰서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사의 플렛폼을 활용하여 스타브레인의 인기를 올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온게임넷은 시즌 1에 비해 선수 대진 및 이벤트전 등 더욱 많은 볼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며, 매주 퀴즈 이벤트를 통해 2008 프로야구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쿠폰도 증정한다. 프로그램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온게임넷 이강섭 PD는 서지수와 변은종의 리매치, 오영종과 진영수의 대결, 시즌1의 히어로 염보성 경기 등 향후에도 팬들이 보고 싶은 매치업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한국 이승희기자 (cpd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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