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7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깅용서 수원 시장을 만나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은 국내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여러 e스포츠 축제 중 가장 크고 잘 알려진 행사다. 이렇게 e스포츠 축제로 자리잡게 된 원동력은 무엇인가. 수원시는 세계적인 첨단기업인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나노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차세대융합 기술원 등 IT, BT, NT 분야의 미래산업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매우 보기 드믄 도시이다. 게임산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미래산업으로 우리 시에서는 지방산업단지에 게임관련 업체를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미 단순한 오락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의 주요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게임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2004년부터 매년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7이 올해 4회째다. 1회와 2회 그리고 3회를 진행하면서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의 역사에 대해서 간략히 알려달라.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대회는 지난 2004년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2005년 대회에는 참가선수 7천 5백명, 참관자가 10만명에 이를 정도로 전국의 게임 유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된 바 있다. 2006년은 한국e스포츠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되어 지자체나 외부기관 개최대회로는 처음으로 일부종목이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GNGWC대회를 수원시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공동으로 개최하여 세계유수의 아마추어 유저들이 참여속에 열띤 경연을 펼치는 등 국내 최고의 e스포츠 대회로 자리잡아 국산 온라인게임의 해외홍보 및 세계문화유산과 첨단도시로서 수원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올해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7은 학생과학축제 한마당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생과학축제 한마당을 유치하게 된 배경과 소감은? 올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과학하는 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게임올림피아드와 병행하여 학생 과학축제 한마당 행사를 수원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IT, 과학정보화프로그램과 e스포츠 등을 콘텐츠로 하여 학생들에게 첨단과학 교육을 위한 현장 학습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청소년들의 인격을 함양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종합교육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 학생과학축제는 우리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50개교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으로 정성껏 만든 과학 작품을 출품하고, 많은 학생들과 함께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구성되었다. 윈디소프트, 네오위즈, 나우콤, JC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표작들인 겟엠프드, 피파온라인, 테일즈런너 등이 게임종목으로 선정되면서 게이머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 같다. 게임올림피아드수원에서 스타크래프트, 피파, 겟엠프드, 테일즈런너, 프리스타일 등을 종목으로 채택하게 된 배경을 소개해 달라. 온게임넷과 MBC 게임방송사의 게임순위를 참고하여 게임 유저들의 게임 선호도와 사용률에 의해 우선 종목을 정했다. 중요한 것은 대회이다 보니 순위를 가를 수 있는 게임이면서 참여층 대부분이 청소년인 것을 감안하여 18세미만 게임가능 종목으로 채택하게 되었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은 UCC공모전이나, 로봇레이상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간략히 소개바란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 2007은 주로 청소년층이 참가하는 e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정보검색 대회인 가족대항전이 있으며,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기와 최신 게임기 50대를 설치하여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그밖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UCC공모전과 행사장에서 추억거리를 담아 응모하는 디지털카메라 콘테스트 등이 있으며 , 특히 개막식 당일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마련되어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로 계획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IT와 게임을 주제로 한 여러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이 다른 지자체의 행사와 비교하였을 때 차별화되는 점과, 장점으로 소개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고부가가치 산업인 IT 및 게임 산업이 수원시의 핵심전략 산업으로 기존의 관련 산ㆍ학ㆍ연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지방산업단지의 활성화를 도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비롯한 자랑스런 문화와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 디지털 연구소등을 비롯한 첨단문명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수원을 전국에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건전한 e스포츠문화 정착에도 큰 목적이 있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은 전국 축제로서 대표적인 행사로 돋움하게 되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열릴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알고 싶다. IT산업기반과 BT, NT 등 첨단산업의 풍부한 인프라와 최근 영화산업보다 규모가 큰 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게임산업을 지방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수원시의 미래전략 산업을 육성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대회로 개최해야 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정착시켜 여가선용은 물론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하여, 게임올림피아드수원2007 대회를 통하여 우리 수원시가 규모있는 첨단 문화, 산업도시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이머들과 일반인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이번 대회는,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많은 게임마니아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갖는 글로벌 대회로 명실상부한 최고 권위의 e스포츠의 제전, IT 및 과학의 종합 축제다. 또한, IT와 게임산업 그리고 전통문화의 도시를 널리 알려 지역 경제 부양에도 기여하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개최하는 대회이다. 건강한 청소년 육성과 건전한 e스포츠 문화의 활성화를 위하여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홍보를 당부드린다. 김용서 수원 시장은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을 통해 차근차근 게임과 IT 산업이 수원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문화의 도시 수원이라는 명성에 이어 IT의 도시 수원이라는 수식어를 달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해마다 새로운 시도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게임올림피아드 수원을 통해 게임이 건전한 가족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게임한국 최승훈기자 (mug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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