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종주국 한국이 중국 최고의 e스포츠 리그인 CEG(China e-Sports Games)를 공식 후원하며, 중국과 e스포츠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8월 25일(토) 중국 우한(武漢)시에서는 중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프로클럽대회인 CEG 대회가 ‘SK Telecom배 CEG(China e-Sports Games) 2007’이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SK Telecom배 CEG 2007’은 SK Telecom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사)한국 e스포츠협회가 공식 지원하는 대회로 한국기업이 공식 후원하는 최초의 중국 내 e스포츠 대회이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한국 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SK Telecom, 사장)을 포함한 한국 e스포츠 관계자 다수가 중국 우한을 방문하여 개막식을 현지에서 직접 참관했다. 한국 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이날 펼쳐진 개막식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지난 수 년간 다양한 e스포츠 교류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서로간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CEG 대회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e스포츠가 전세계 e스포츠를 리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G(China e-Sports Games) 대회는 중화체육총회가 직접 주관하는 프로스포츠 대회로 전국 32개 팀에서 총 20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중국 e스포츠대회 최고 수준의 프로클럽대회이다. 연간 4개 라운드로 개최되는 이 대회는 8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총 4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공식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위닝일레븐,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NBA를 포함한 총 6개 종목이다. 한편, CEG 개막식을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한 한국의 e스포츠 관계자들은 성대한 CEG 개막식과 우한 e스포츠경기장 등을 현장시찰하며 중국 e스포츠의 빠른 발전속도를 직접 확인하고, 중국과의 다양한 교류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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