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유가 일본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려던 계획이 끝내 무산됐다.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인유의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인유의 이 같은 상장 철회는 최근 T3엔터테인먼트 및 예당온라인과 나인유 간에 벌어진 법적 분쟁으로 인해, 현재 나인유의 매출 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나인유 이사회는 법적 분쟁이 불거진 이후 상장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6일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7일 이 철회 신청서가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의해 비준된 것으로 드러났다. 나인유는 본래 7월 12일 오사카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7월 4일 경 일부 매체에서 관련 소식이 흘러나오자 이틀 만인 6일 상장 준비를 멈추고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분쟁에 대해 나인유는 “T3 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의 판권을 제공한 측이 아니며, T3와는 ‘오디션’의 로열티 및 판권 계약 중지에 관한 어떠한 논의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상장 철회는 나인유의 매출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며 법적 분쟁이 해결된 이후 나인유의 이익 최대화를 목표로 다시 상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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