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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중국서지적재산권침해혐의로피소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8-20

미국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파운더 그룹(方正集團)에 피소됐다. 이번 소송은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후 중국 기업이 외국 기업을 상대로 벌인 지적재산권 관련 안건 중 최대 규모에 속한다. 중국의 IT, 의약 관련 업체 파운더 그룹은 지난 8월 14일, 파운더 그룹 산하의 파운더 일렉트로닉스(方正電子)가 판권을 갖고 있는 몇몇 중국어 폰트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미국 블리자드 본사 및 중국 퍼블리셔 ‘더 나인(第九成市)’, 중문화 작업을 진행한 베이징의 ‘정문도문(情文圖文)’사를 중국 베이징 고등인민법원에 고소했다. 파운더 측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WoW’가 2005년 중국에 진출할 당시, 더 나인사가 베이징에 위치한 정문도문사를 통해 게임 중문화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파운더 일렉트로닉스에서 개발한 ‘북위해서’, ‘방정세묵’ 등 다섯 가지의 폰트를 무단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했다. ‘WoW’의 중국 회원은 약 750만 명에 달한다. 파운더 측은 이를 토대로 계산할 때 최대 10억 위안(한화 약 1천 2백억 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으며, 일시적인 피해액만 해도 1억 위안(한화 약 1백 2십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운더 그룹은 1986년 설립되어 컴퓨터, 인터넷 관련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해 2006년 한 해 매출 300억 위안(한화 약 3조 7천억 원)을 기록한 중국 IT 업체다. 한편, 블리자드 본사와 더 나인 측은 아직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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