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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결승전미디어데이행사공개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7-30

7월 30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e스포츠협회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사전 붐업 조성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e스포츠 최고의 축제를 지향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는 자리인 미디어데이 행사는 사업기획국 김철학 과장의 진행하에 전기리그 결승전 행사 관련 준비사항이 공개됐고, 결승에 직행한 삼성전자 칸(정규리그 1위),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에 합류한 르까프 오즈(정규리그 2위) 프로게임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개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결승전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양 팀 감독 및 선수들과의 공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

▲ 먼저 부산 광안리 무대에 서는 양 팀 감독들의 출사표를 듣고 싶다. -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는데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에 우승을 하면 제가 결혼을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무근이다. 조정웅 감독이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웃음) - 르까프 오즈 조정웅 감독 : 감독을 7년간 하면서 결승전 무대를 올라가지 못하고 바라만 봤는데 광안리 무대에 당당히 서게 되서 기쁘다. 홈 그라운드에 서는만큼 선수들과 한뜻을 모아서 꼭 우승컵을 차지하고 싶다. 항상 성원해주시는 나은택 구단주의 기대에 부흥하고 싶다. 지금은 우승을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인 것 같다. 꼭 우승해서 김가을 감독을 샘나게 하고 싶다.

▲ 이번 결승전 엔트리 구성의 뒷 배경을 설명해 달라. -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 전체적인 맵 순서나 이런 것이 엔트리의 선택폭을 줄이지 않았나 싶다. 르까프가 정공법을 쓰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 생각해 우리도 그에 맞게 배치를 했다. 5경기에서 기용한 장용석 선수가 히든카드라 할 수 있는데 경험적으로나 기량으로 봤을때 장용석 선수보다 김동건 선수가 기량은 좋지만 김동건 선수가 큰 무대에서 긴장하는 버릇이 있다고 판단해 심사숙고해 장용석 선수를 5경기에 기용했다. 이것이 이번 엔트리 구성의 키포인트인 것 같다. - 르까프 오즈 조정웅 감독 :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구성할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희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정공법이라는 것을 택했다. 각 맵에서 최적화되어 있는 선수가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하에 이번 엔트리도 정공법을 택했다. 플레이오프때 손찬웅 선수가 경험이 부족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결승전에도 기회를 주고 싶다. 팔진도에서 오영종 선수가 잘하는 경향이 있어 기용을 고려했지만 저는 반대로 1경기를 내줄 경우를 고려해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결승전의 허리에 해당하는 4경기에 오영종 선수를 배치했다.

▲ 팀 플레이에서 있어 상대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 르까프나 삼성전자 모두 팀 컬러가 비슷한 편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저희가 앞선다고 생각하고, 팀플 역시 최강 조합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방심하지 않고 기세를 잘 살리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르까프 오즈 조정웅 감독 : 삼성전자의 팀플 구성이 최고지만 우리 르까프 역시 팀플에서 최강의 조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 때부터 준비를 하기까지 다른 팀들과의 연습을 많이 생각했다. 많은 팀들과의 교류를 통해 연습을 하고 있는만큼 이런 시도가 빛을 발할때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승부처인 2경기 중 1경기만 잡아내도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부산 광안리 결승 무대에 서게 된 양 팀 선수들의 각오를 듣고 싶다. - 변은종(삼성전자 칸/주장) : 2005년 후기리그 때 결승전에서 굉장히 아쉽게 준우승을 했는데 그때 준우승과 우승의 차이가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느낌을 직접 경험한 입장에서 이번 결승전만큼은 무조건 우승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필승의 각오로 준비하겠다. - 이창훈(삼성전자 칸) : 개인적으로 4년째 광안리 행사에 매년 참가해 왔고, 양 팀을 통틀어 광안리 무대에 직접 서본 선수는 나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광안리에서 경기를 했었고 그 무대에서 2승을 기록한 기억도 있는만큼 자신감이 남다르다. 반드시 우승해서 그동안 쌓여왔던 한을 풀도록 노력하겠다. - 최가람(르까프 오즈/주장) : 이번 시즌에 열심히 해서 정말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그동안 갈망해 왔던 꿈의 무대에 서게 되서 기쁘다. 시즌 초반부터 감독님이 항상 이야기 해주신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내니까 이제는 광안리 결승 무대에 가는 것이 자연스럽게 목표가 되더라. 결승전에서 우리 팀이 우승을 차지하면 조정웅 감독님이 안연홍씨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감독님의 행복을 위해 꼭 우승을 차지하도록 하겠다. - 오영종(르까프 오즈) : 3년 전에 광안리 결승 무대를 현장에 가서 직접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비록 신인이었지만 나중에 내가 꼭 저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3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우리 팀이 광안리 결승 무대에 서게 됐는데 아직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그런 꿈의 무대에 선만큼 르까프 오즈의 모든 선수들이 갈망하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이제동(르까프 오즈) : 작년에 광안리 결승 무대에서 신인상을 받고 경기를 지켜본 기억이 나는데 우리 팀이 직접 이 무대에 가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이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서 정말 기쁘다. 울산이 제 고향인데 부모님도 현장에 초대해서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전기리그 초반에 시작을 힘들게해서 결승에 오른만큼 우리 팀이 이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결승전 결과를 예측한다면? -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 : 1경기를 저희가 잡는다면 4대0, 1경기를 못잡는다면 4대2의 스코어를 예상하고 있다. 뱀파이어 팀플 경기를 저희가 승리한다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계속 발전하는 팀인 르까프와 경기를 치르는만큼 우리 삼성전자도 전기리그 1위로 올라섰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만큼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출전하는 선수 중 송병구, 이성은 선수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며 3경기는 50대50의 승률이라고 생각한다. 에이스결정전 전장인 타우크로스 맵 자체가 맵 밸런스가 좋고 특정 종족이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날 현장 컨디션을 보고나서 결정할 생각이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선수들을 불러서 게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 상태고 나름대로 연습 팀도 섭외해놨다. 이번 결승전에서 개인적으로 주력하는 부분은 역시 기세다. 르까프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기세싸움에서 눌리면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 르까프 오즈 조정웅 감독 : 1경기 손찬웅 선수의 승리 확률은 50대50이라고 생각하고, 승리의 관건인 팀 플레이를 우리 팀이 선취한다면 종합스코어 4대2로 우리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파이썬 맵이 안들어가있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 에이스결정전 맵인 타우크로스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3경기와 4경기를 승부처로 예상한다. 프로리그의 경우 팀 플레이가 중요 요소라고 본다. 팀 플레이가 프로리그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만큼 승부처가 그곳에 있다고 보고 있다. 우리 팀보다 삼성전자 칸이 경험적인 측면에서 한수 앞서겠지만 시청 행사 등을 통해 큰 무대 경험을 쌓은만큼 자신이 있다. 팀의 에이스인 오영종 선수가 4세트에서 꼭 이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현재 3명의 선수가 타우크로스 맵에 배정돼 연습을 하고 있다. 현장 당일 컨디션이나 여러가지를 봐야하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에이스결정전에 가면 삼성전자에서는 송병구, 변은종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을까 예상한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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