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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WC]카스한국국가대표로선발된이스트로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6-17



▲ 3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프랑스 파리행 티켓을 손에 거머쥐게 된 것을 축하한다.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힌다면?- 이스트로(eSTRO): 일단 그동안 ESWC 2005, ESWC 2006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겨룬 대결에서 루나틱하이한테 2번이나 져서 프랑스행이 좌절됐었는데, 3번만에 드디어 가게 되서 정말 기쁘다. 지금 기분은 정말 날아갈 것만 같다. 절대로 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절치부심의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de_nuke 맵에서 펼쳐진 결승전 1경기에서 초반부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다가 중반 이후 루나틱하이의 맹추격에 시달리면서 연장전까지 가는 끝에 힘겹게 승리했는데?- 이스트로(eSTRO): 1경기에서 방심한 것은 아니었고 테러리스트 진영시 준비한 작전이 있었는데 의도대로 작전이 수행되지 않고 꼬였었다. 상대팀인 루나틱하이가 노련하게 플레이를 잘했던 것 같다. 맵의 경우 70대30으로 카운터 테러리스트(CT)가 유리한 편이다. 준비했던 대로 작전이 잘 안풀려서 연장전까지 가는 힘든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오늘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신한 순간이 있다면?- 이스트로(eSTRO): de_inferno 맵에서 진행된 2경기에서 카운터테러리스트(CT) 상황에서 권총 라운드를 먼저 따냈을 때였다. 편선호, 손현진이 제 몫을 잘해줘서 의외로 첫 판을 따낼 수 있었고 이때부터 우승을 확신할 수 있었다.▲ 오늘 결승전에서 권총 라운드를 먼저 내주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스코어를 따내는 등 투지가 돋보였는데?- 이스트로(eSTRO): 비록 먼저 권총 라운드를 내주더라도 꼭 다음 라운드를 따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다소 도박적인 플레이를 펼쳤는데 이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얼마전 열린 KCSL 시즌1에서 라베가팀에게 당했던 전술을 역이용해서 사용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연습하던 당시 주장 편선호가 반대해서 이 전술을 사용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망설였는데 고민끝에 과감하게 사용한 것이 잘 먹혀들었다.

▲ 방금 언급했던 것처럼 결승전에서 편선호와 손현진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어땠나?- 이스트로(eSTRO): 샷 감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팀 멤버들이 서로를 믿어주는 신뢰가 좋았다.▲ ESWC 2007 본선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이스트로(eSTRO): 오는 6월 23일에 중국 대련에서 열리는 IEF 중국대표 선발전에 한국 대표로 초청을 받아서 가게 되는데 이를 통해 본선을 앞두고 충분한 실전경험을 쌓고 싶다. 중국 대표로 나서는 카스 팀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서 어떤 팀이 나오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ESWC 2007 본선도 준비하고, 지난해 중국 상해에서 열렸던 IEF 2006 한중 국가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이 기회에 날려버리고 싶다.▲ ESWC 2007 본선에서 반드시 만나서 복수해주고 싶은 팀이 있다면?- 이스트로(eSTRO): 팬타그램(폴란드)팀과 MYM(노르웨이)팀을 상대로 꼭 복수를 하고 싶다. 두 팀 모두 WCG 그랜드파이널, CPL 본선에서 우리 팀의 발목을 잡았던 팀들이다. 우리 이스트로 팀이 2번은 져도 3번은 지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에 3번째로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이기고 싶다.▲ ESWC 2007 본선에 나서는 목표가 궁금하다. 어떤 성적을 거두고 싶나?- 이스트로(eSTRO): 무조건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하면서 중간에 복수를 해야할 대상인 팬타그램(폴란드)팀과 MYM(노르웨이)팀을 만나면 더 좋을 것 같다. 우선은 최선을 다해서 4강에 오르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겠다. 그동안 심리적으로 잘 나가던 와중에도 순간적으로 상대팀을 얕잡아봐서 패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느 팀이 나오든지간에 절대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결승전을 함께 치른 루나틱하이팀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스트로(eSTRO): 루나틱하이팀은 이전보다 훨씬 잘했고, 우리 팀과의 결승 상대로 손색이 없을만한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승전을 앞두고 사전 준비도 많이 했고 운도 따라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KSCL 시즌1에서 전 맵을 대상으로 삼고 경기를 했었기 때문에 상대 팀인 루나틱하이가 우리 팀의 경기 데모를 사전에 입수해 전력을 분석할 수 있어서 다소 불안했었다. 상대의 의도를 간파하고 역으로 전술을 펼쳤던 것이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 지난해 한국 노재욱 선수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었다. 이번 ESWC 2007 본선을 앞두고 고국의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스트로(eSTRO): 팀원들이 오늘 결승전처럼만 해준다면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WCG, CPL 등 세계대회 본선 출전을 앞두고 꼭 우승을 하겠다고 자신감 있게 다짐했었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 국내 팬들에게 실망감을 많이 안겼었다. 올해는 최선을 다해서 프랑스 파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필코 태극기를 휘날리고 싶다.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지는 이스트로의 멋진 활약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ESWC 2007 Korea 한국대표 선발전 특별 취재팀 - 용산 인텔 e스타디움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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