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용산 아이파크몰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6주차 경기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CJ Entus를 스코어 3대 1로 제압하면서 2연패 이후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 2연패 이후 CJ Entus에게 승리를 따내면서 4위에 등극한 온게임넷 스파키즈1세트는 온게임넷이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전기리그 개인전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박찬수(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초반 빠른 저글링 압박 이후 뮤탈리스크와 럴커를 조합해 서지훈(CJ Entus) 진영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면서 승리를 따내며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했다.

▲ 1세트에서 서지훈을 꺾으며이번 시즌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찬수하지만 2세트에 출전한 CJ Entus 주장 박영민이 안상원(온게임넷 스파키즈)의 한 번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기선을 제압, 이후 자신의 멀티 한 군데를 내주고, 지상군과 캐리어의 조합으로 상대의 핵심을 공략하면서 1대 1 동점을 이뤄냈다.이번 승부의 핵심이었던 팀플레이 경기에서 전태규-김광섭(온게임넷 스파키즈) 조합이 프로토스 선수들끼리의 1:1 상황으로 반전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손재범-장 육(CJ Entus) 조합을 힘겹게 꺾으면서 스코어 2대 1 역전에 성공했다.팀 승리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박명수(온게임넷 스파키즈). 마재윤과의 4세트 경기에서 박명수는 초반 빠르게 스포닝풀을 건설하면서 12드론 앞마당을 시도한 마재윤을 상대로 빌드싸움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 1세트 박찬수의 승리에 이어 4세트에서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은 박명수이후 마재윤과의 빌드 차이에서 한발 앞서나가면서 공중병력을 모으기 시작했고, 틈틈이 저글링 소수로 마재윤의 멀티 지역을 견제하면서 주도권을 쥐어나갔다.결국 센터 지역에서의 공중전에서 압도적인 뮤탈리스크 숫자를 바탕으로 대승을 거둔 이후 마재윤의 본진 드론을 잡아내면서 gg를 받아냈다.이날 승리로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6승 4패를 기록하면서 4위에 등극했다. 한편, CJ Entus는 6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하면서 6승 5패로 6위로 밀려났다.


게임한국 정윤진기자 (charismame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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