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FPS게임,`여전사`돌풍이밀려온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5-16

여풍당당이란 말이 대중화가 될 정도로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여성들의 영향력은 절대적으로 커지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는 군의 마지막 금녀(禁女) 조직으로 꼽히는 학군단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학군무관후보생과정(ROTC)에 지원하는 법률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이제 성별을 이유로 진입 기회 자체를 박탈할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여성의 파워가 실제 인물이 아닌 온라인게임 속의 캐릭터에도 휘몰아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에만 선보일 FPS게임이 약 30여 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FPS게임에 만약 여성캐릭터가 없다면 그리 주목 받지 못할 것이다. FPS게임에도 여전사의 광풍이 이미 점령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 <서든어택>, 여성 캐릭터 블랙캣과 폭스리콘 공개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퍼블리싱하고 게임하이(대표 권종인)가 개발한 대한민국 대표 FPS게임 <서든어택>이 지난 3일 여성캐릭터를 새롭게 등장시켰다. 매서운 눈매와 야무지게 뒤로 묶은 머리가 인상적인 경찰특공대 출신 블랙캣과 단발머리에 육감적 몸매를 자랑하는 수색정찰부대의 특전하사관 폭스리콘이 그 주인공으로 여성캐릭터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여성캐릭터 업데이트 이후 현재 게시판에는 여성캐릭터를 체험한 상당수의 게이머들이 관련 소감문을 수십 개씩 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캐릭터로만 구성된 클랜까지 구성되고 있는 상태다. ID 늑대예융은 FPS게임에 있어서 여성캐릭터 추가는 전혀 새로운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나게 한다며 동양적인 캐릭터 이미지가 강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보이스 채팅 기능도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성캐릭터 업데이트는 서든어택 전체 이용자 중 35%에 이르는 여성 게이머들의 위상을 강화하고, 남자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FPS게임 장르에 강한 여전사의 모습을 인식시키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스페셜포스>, 서양인 여성캐릭터 SRG와 동양인 여성캐릭터 SDU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스페셜포스>에는 서양인 여성캐릭터 SRG와 동양인 여성캐릭터 SDU가 있다. SRG는 마치 라라 크로포드를 연상시키는 섹시한 여성캐릭터로 금발의 남자 못지 않은 장신을 갖추고 있고 특수 부대원들로 설정되어 있다. 명령 하달조차도 고유의 전자 장비로만 이뤄지는 SRG요원들은 매번 작전이 완료될 때마다 새로운 국적과 이름을 부여 받게 된다. SDU은 짧은 머리와 구릿빛 피부의 여성캐릭터로 날카로운 눈빛과 중성미가 돋보인다. 탁월한 사격실력과 전술적 판단능력을 자랑하는 홍콩 결찰특공대 소속으로 SRG와 함께 강력한 전투라인을 구축해, 스페셜포스의 여전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 <테이크다운>, 한국인 여성캐릭터 서영란 등장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테이크다운은 개발 단계부터 여성캐릭터 2종을 게임 내에 포함시켰다. 이는 남성과 여성캐릭터 비율을 1:1로 구성한 것으로 최근 FPS게임 내 여성 게이머가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여성캐릭터명은 미건 하트와 서영란으로 짧은 단발의 여성 군인 복장은 감각적이면서도 여군만의 멋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다 음성시스템을 지원해 플레이 시 여성캐릭터만의 독특한 음색을 들을 수 있다.

▲ <페이퍼맨>,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다양한 여성캐릭터 조합 가능싸이칸 엔터테인먼트의 FPS게임 <페이퍼맨>은 종이캐릭터라는 특징을 내세워 다른 FPS게임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페이퍼맨은 종이캐릭터라는 특징에 맞게 커스터마이즈 시스템을 구현, 여성캐릭터를 다양하게 구성 할 수 있다. 또한, 게임의 주 타켓이 여성임을 감안해 상의, 하의, 신발, 액서사리 등의 귀여운 의상 아이템을 선보여 여성캐릭터에 맞는 개성 있는 조합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CJ인터넷 권영식 이사는 행주대첩에서 짧은 행주치마로 돌을 나르던 여군의 역사가 FPS게임에서 새로운 여군의 모습으로 재조명 돼 탄생하고 있다며 남녀 누구나 플레이 하고 싶어하는 색다른 매력의 여성캐릭터가 앞으로는 더욱 다양화하고 세분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 저작권자ⓒ게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