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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현본부장,개발사의고충을아는파트너로다가서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4-10

최근 라카산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신작 소식을 들고 나온 드래곤플라이의 남대현 본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토리소프트에서 개발한 라카산을 퍼블리싱하면서 드래곤플라이의 사업영역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때문에 CI 교체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밖에서 보기에는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의 성공 이후 조용했던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지난 1년간 쉼 없이 전진하며 역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최근 발표한 개발사들의 지분 인수와 이번에 비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라카산의 공개 등이 그 결과물의 일부입니다.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퍼블리싱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상 파트너에게 후회는 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만큼 사업의 영역과 역할도 개발사일 때와는 많이 달라지겠죠. 이런 여러가지를 반영해 CI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4월 내로 공개할 예정인데 기존 네이밍과 종합회사로 허물을 벗는 드래곤플라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의 제공자라는 의미에서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개발사들 사이에서는 개발사에서 퍼블리셔로 변신한 드래곤플라이를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보는 한편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내비치고 있다.드래곤플라이는 95년부터 2006년까지 개발에만 몰두해왔습니다. 한국 게임 1세대로 겪어볼 수 있는 설움과 어려움은 다 겪어봤다고 생각합니다. 후발 개발사들이 그런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할까요? 그들의 아픔과 고뇌를 아니 그것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준다는 의미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부족함이 많겠지만 퍼블리싱과 관련해서 25명의 인력을 배치해 캠페인부터 서비스지원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좀 더 공개되는 연말에는 40~50명의 인력이 구성될 것입니다.사업의 파트너라는 의미에서 접근하는 만큼 보여주기식 포털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의례 퍼블리셔라고 하면 포털을 떠올리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방법론의 하나입니다. 드래곤플라이가 추구하는 퍼블리싱은 서포터나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같은 개념입니다. 게임 별로 고유의 사이트를 유지하는 것도 포털이라는 큰 테두리에 들어가게 되면 고유의 색깔이 빛을 내지 못할 수도 있고, 포털을 알리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만큼 파트너에게 소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개별 사이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하지만 대고객 서비스라는 이념을 지키기 위해 계정 등 DB는 모두 통합서비스됩니다. 드래곤플라이 패밀리 게임은 모두 일괄로 접근할 수 있고 동일하게 사후관리가 이뤄집니다.라카산은 소재적으로 새로운 시도인 만큼 업계의 우려가 많은 것에대해, 드래곤플라이의 입장은 기우일 뿐이며 사훈을 거듭 강조한다.라카산이 온라인 게임으로는 낯선 소재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페셜포스가 시장에 나왔을 당시 FPS의 시장 점유율은 2%대로 전형적인 비주류 장르였습니다. 마찮가지로 라카산의 장르를 느껴줄 잠재 유저층은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드래곤플라이 사훈인 두려움없는 도전과 끊임없는 정복으로 최고를 추구한다처럼 도전을 통해 최고를 추구할 것입니다.최근 공개를 준비 중인 FPS의 수가 30개에 육박하는 사실에 대해 경쟁보다는 시장을 넓히는 동반자로 여기며, 초반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게임들에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오는 7월에 스페셜포스를 직접 서비스하게 되면 다른 신생 FPS게임들과 직접 경쟁을 해야한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이는 유저 빼앗기가 아닌 시장을 넓히는 동반자로서 함께 커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다만 경험상 초창기에 서비스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던데, FPS장르에서 이러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많지 않은 만큼 초반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게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시장이 넓어지는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은 반드시 있을 것이고 그 과정을 거치면서 보다 훌륭한 게임과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스페셜포스를 사랑해준 유저분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좀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니 즐길만한 게임으로 그 가치를 여전히 이어가리라고 생각합니다.매번 새로운 시도로 발전을 꾀해온 드래곤플라이. 퍼블리셔로의 변신과 라카산의 서비스도 이전처럼 신화창조로 기억되길 바란다.
게임한국 최승훈기자 (mug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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