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매직엔스는 지난 3월 20일 2007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정신력 강화 및 팀워크 향상을 위해 1박 2일로 설악산 동계전지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수단, 사무국 및 기자단을 포함 총 30명 규모로 시행됐다. 20일 오전 8시 매직캠프를 떠나면서 시작된 훈련은 도착과 함께 강원도 설악산의 울산바위 코스를 등반했다. 정상까지 가는 길은 폭설로 진입이 금지돼 선수들은 흔들바위까지 등반했다. 선수들은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진입이 통제돼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직엔스는 설악산 인근 숙소에서 노천탕을 즐긴 뒤 오후 6시부터 연세휴 학습인지연구소 노규식 원장이 발표한 경기에 임하는 심리 정돈 및 집중력 강화 방법 등을 강의 받았다. 노 원장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 방법, 경기에 임하기 전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 등을 특강했다. 주장 김동수는 “원장님의 가르침이 마음속에 와 닿았다. 가르침을 잊지 않고 2007시즌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녁 시간에는 KTF 노홍내 단장이 참석해 선수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홍내 단장은 “선수들이 지금 상태에서 더욱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을 깨닫고 자신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이다. 2007시즌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기록하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TF 매직엔스는 이번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2007시즌 프로리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KTF 매직엔스 김철 감독은 “지난 해 KTF 매직엔스에 대한 화두는 팀 재정비였지만 2007시즌 화두는 우승이다. 올해는 반드시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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