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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시장새바람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3-08

한국 시장 진출 5주년을 맞은 플레이스테이션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윤여을, 이하 SCEK)가 국내에 가정용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을 선보인지 5주년을 맞는 올해는 플레이스테이션3의 정식 발매를 통해 콘솔 게임 시장의 확대를 꾀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냈던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이 새로운 색깔로 탈바꿈할 2007년을 짚어본다. <플레이스테이션2>, 가격인하 막바지 공세 나서SCEK는 지난 1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2>의 소비자 가격을 대폭 인하하여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시장 확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행사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2는 18만 9천 원에서 14만 8천 원으로 22% 인하된 가격에 시장에 판매된다.상반기 플레이스테이션3의 발매를 앞두고 기존 플랫폼을 가격 인하라는 무리수까지 두면서 판매를 하게 된 배경에는 사전 마케팅의 측면이 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플레이스테이션3가 50만 원대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비싼 기기라는 인식을 떨치기 위한 사전 포석이 필요했다는 것. 이미 출시된 수백여 개의 게임 타이틀을 통해 넓은 소비자층을 포용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2만의 장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성검전설 4>를 비롯하여 <갓 핸드> 등 최근 선보였던 타이틀들은 일본형 롤플레잉에서 서양식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추구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켰다.국내 30만대를 출하한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이하 PSP)>와의 연계도 큰 장점이다. 국내 판매 5만 장 이상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린 바 있는 PSP용 <디제이맥스 포터블>는 국산 게임이 한국에서 성공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예이다. 후속작인 <디제이맥스 포터블 2>는 한정판 예약판매 접수 하루만에 모든 수량이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 전작의 인기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진동 관련 분쟁 해결, 하지만 문제는 여전최근 소니 본사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의 진동 기능에 관련하여 오랜 기간 끌어온 법적 분쟁에 대해 로열티를 지불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 진동 기술 불법 사용에 대한 금액 지불을 거부하고 플레이스테이션3 플랫폼에서 진동 기능을 삭제하는 등 강경한 자세로 나섰던 이전까지의 자세와는 분명 틀려진 부분이다. 일부 언론은 소니 측의 의사가 변경된 만큼 차후 플레이스테이션3 기기의 경우 진동 기능이 포함된 콘트롤러가 포함된 패키지가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볼 때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한국 시장에는 진동 기능이 포함된 플레이스테이션3가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차세대 게임기로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스테이션3의 한국 시장 진입에는 넘어야할 벽은 많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플레이스테이션3의 높은 가격이 국내 정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점차적으로 게임 타이틀이 늘어나고 있지만 차세대 게임기로서의 기능을 부각시킬만한 뚜렷한 작품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플레이스테이션 3>, 정식 출시 초읽기플레이스테이션 3의 발매는 사실상 4~5월 중에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동시 발매 타이틀로 예상되는 <모터스톰>, <겐지-카무이주란>, <릿지레이서7> 등의 플레이스테이션3용 타이틀이 전체이용가로 게임위로부터 심의를 마친데다 EA코리아 등 서드파티도 잇따라 관련 타이틀을 심의를 준비 중이거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콘솔 타이틀의 경우 보통 발매 3달 전에 관련 심의를 마치는 것을 감안하면 늦어도 5월 중에는 하드웨어가 발매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다. SCEK가 4월로 예상된 유럽 플레이스테이션 3 발매 시점을 기점으로 국내 발매일을 조정할 것이라는 점을 공공연히 밝힌 것도 이러한 의견을 받쳐준다.SCEK는 올 초 내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플레이스테이션 3 플랫폼을 위한 사업부 개편을 진행하였다. 네트워크 접속을 통한 온라인 기능이 대폭 강화된 플레이스테이션 3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보다 유연한 사업 대처를 위한 포석인 셈이다.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플레이스테이션3용 게임의 한글화를 비롯하여 온라인 서버 구축 등 전반적인 사업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는 3월 8일자 스포츠한국 지면에 배포된 내용입니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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