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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게임사업,3월초존폐결정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3-07

싸이더스(대표 윤강희)의 윤강희 대표가 지난 23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하여 싸이더스 게임즈의 존폐가 3월 초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윤강희 대표가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현재,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그 규모가 100억 원대에 육박한다는 설과, 비자금 조성을 위해 200억 원대의 공금을 회사 내에 묶어두는 바람에 펀딩에 실패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싸이더스 측은 '윤강희 대표가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그 규모나 과정 등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만큼 이와 관련된 공식 발언에는 조심스럽다'며 공식 입장 표명에 어려움을 피력했다.윤강희 대표의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싸이더스 게임즈의 존폐 의견이 나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여 영화사업부 혹은 다른 사업체에 투자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고, 일부는 임원진을 전면 교체한 후 사업영역의 변화를 모색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횡령 내역이 사실이라면 손실 규모가 커질 것이 뻔하고 자본잠식까지 당하면 감자 위험성까지 있는 만큼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는 입장이 대체적인 가운데 횡령 내역이 사실 무근일 경우 급등세를 타게 되는 만큼 자동매수로 최대한 집중해보겠다는 투자론도 나오고 있다.싸이더스는 아직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게임 사업을 철수하는 안건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며 3월 주주총회에서 게임 사업 철수 안건 혹은 사업영역 변경 안건 가운데 하나를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표방하며 의욕적으로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뛰어들었던 싸이더스는 지난 여름부터 계속되는 악재들 속에서 힘든 행보를 이어왔는데 이번 겨울이 가장 혹독한 시련의 계절이 되었다. 네오위즈의 사전 정보 유출설, EA투자 협상 등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게임주의 거짓말과 신뢰도 하락에 이어 횡령 혐의가 더해져 게임주 전반에 대한 가치 평가절하가 우려되고 있다.
게임한국 최승훈기자 (mug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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