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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브랜드전략`눈돌릴때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7-03-07



㈜엔플레버 박승현 대표‘게임’ 그리고 ‘게임회사’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를까? 며칠 밤샘 작업에 초췌한 차림새, 눈 밑 ‘다크서클’ 짙은 개발자? 각종 게임기와 다양한 인력들이 존재하는 자유로운 분위기? 한국 게임의 역사도 어느덧 10년을 지나고 있다. 10여년의 세월 속에 일반인도 이름만 대면 알 정도로 성공한 게임도 있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간 게임도 무수히 많다. 중요한 것은 많은 풍파 속에서도 한국 게임 시장과 가능성은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는 점이다. 게임 역사 20년, 30년, 40년... 계속 발전하는 미래를 위해 게임 내용 자체의 다양화, 질적 향상을 꾀하는 것에 더불어 이제는 ‘브랜드’ 전략이 대두돼야할 시점이다. 다른 산업에 비해 게임 산업은 아직 브랜드 전략에 대한 고려가 활발하지 않다. 꾸준한 노력보다 소위 말하는 대박 게임만을 바라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게임 홍수 속에서 A 회사의 게임은 기대해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회사는 국내에 과연 몇 개나 될까? 회사에 대한 믿음이 전제된다면 게임 자체에 대한 신뢰도의 상승은 물론, 나아가 한국산 게임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효과적인 브랜드 관리는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 게임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게임과 회사에 대한 브랜드 관리는 게임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를 부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될 수 있다. 항상 자본 부족에 시달리는 많은 개발사에 있어 브랜드 관리가 허울 좋은 말처럼 다가올 수도 있다. 게임 콘텐츠의 질적 향상은 시기를 막론하고 항상 고민돼야 하는 부분이지만 이제 한국 게임이 초창기를 벗어나 도약해야 하는 시기임을 감안할 때, 게임과 회사에 대한 브랜드 관리는 장기적으로 한국 게임사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다.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대한 고민과 함께 ‘브랜드’ 상품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관리로 한국 게임 산업이 좀 더 튼튼하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본 칼럼은 3월 7일자 스포츠한국 지면에 배포된 내용입니다.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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