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용산 아이파크몰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프리마스터즈 2회차 경기에서 변형태(CJ Entus)가 압도적인 물량으로 전상욱(SK텔레콤 T1)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 프리마스터즈에서 전상욱(SK텔레콤 T1)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한 변형태초반 두 선수 모두 더블커맨드 이후 1팩 2스타를 선택하며 클로킹 레이스로 신경전을 펼쳤다. 다수의 클로킹 레이스로 서로의 진영을 견제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변형태가 3팩을 선택하면서 반전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전상욱은 6시 지역에 멀티를 가져가면서 안정적으로 자원 채취를 하면서 탱크를 집중적으로 생산했다. 이에 변형태는 2스타포트에서 드랍쉽을 생산하면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변형태는 12시 멀티를 확보함과 동시에 탱크와 골리앗을 조합하여 중앙지역에 자리잡았고, 드랍쉽 다수를 확보하면서 전상욱의 진출병력을 잡아냈다. 전상욱은 이에 드랍쉽을 생산하면서 변형태의 곳곳에 있는 멀티를 견제하면서 자신은 7시에 멀티를 시도했다. 변형태는 드랍쉽 6기까지 보유하며 타이밍을 노렸고, 결국 정면 병력과 합세해 전상욱의 본진을 공략했다. 전상욱은 SCV까지 동원하며 막아보려 했지만, 끝없이 내려오는 변형태의 메카닉 병력과 마지막 SCV까지 합세한 총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변형태는 7일에 박태민(SK텔레콤 T1)과 프리마스터즈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게임한국 정윤진기자 (charismame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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