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운명‘운명’ 곧 ‘운명 시스템’이란 <모나토 에스프리>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주제어이며, 모든 게임요소를 지배하는 중심 테마다. 시나리오 설정에서부터 시스템까지, 게임의 전 요소가 운명이 중심 콘셉트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모나토 에스프리와 운명과의 관계 중, 시나리오적으로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어린 신(神)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물론 궁극적으론 자신은 물론 타인의 운명까지도 제어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신의 영역으로의 도전이 그려지게 될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스템적으로는 항목별로 구체화한 ‘운(運)’의 수치가 게임 내의 전투, 경제, 퀘스트 및 커뮤니티까지 게임 전반에 걸쳐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모나토 에스프리는 ‘운명’이라는 큰 카테고리를 통해 MMORPG의 복잡한 요소들을 한 가지로 융합시켜놓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소재들을 실제 게임에서 구현시켜 쉽고 빠른 재미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즉, 타로카드점, 탄생 별자리, 혈액형 궁합, 이름점 등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가 실제 게임화되어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타로카드로 하루를 점친다모나토 에스프리에서 운명의 매개체인 타로카드는 메이저 알카나라 알려진 22종의 카드로 역방향을 포함하여 총 44가지 형태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타로카드는 유저의 게임 플레이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는데 어떤 카드를 뽑느냐에 따라 하루 운이 바뀐다. 유저는 이 타로카드를 통해 게임에서 구현되는 대표적인 세 가지 운명인 인연운, 재물운, 전투운이 결정되는데, 이 운은 다른 유저와의 커뮤니티 및 NPC와의 친밀도, 퀘스트에 영향을 미친다. 기본 타로카드 말고도 재미있는 해석이 달린 19종류의 카드들이 더 준비되어서 매일매일 색다른 운명과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게임한국 최승훈기자 (mug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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