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용산 아이파크몰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4강 1회차 4경기에서 한동욱(온게임넷 스파키즈)이 이윤열(Pantech EX)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2대 2 동률을 만들어냈다. 이윤열은 초반 2개의 멀티를 모두 가져가면서 2스타포트를 건설해 클로킹 레이스를 생산하면서 한동욱을 견제했다. 한동욱의 드랍쉽 공격에 9시 멀티가 파괴되기도 했으나 이윤열은 9시 지역을 재건설하고 2개의 멀티를 추가함으로써 경기를 장기전으로 이끌었다.

▲ 4강 불패 신화를 이어가면서 결승에 진출한 이윤열(Pantech EX)한동욱이 특유의 드랍쉽 견제 플레이를 선보이자, 이윤열 역시도 드랍쉽을 사용하면서 때로는 방어를, 때로는 역공을 선보이면서 한동욱의 4시 지역 추가 자원줄을 끊어냈다. 이에 한동욱이 7시와 8시 멀티를 파괴시키자, 이윤열은 드랍쉽으로 병력과 SCV를 실어나르면서 상대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아내었다. 이윤열은 상대 본진에 드랍해 팩토리 지역을 장악하고 건물들을 파괴시켰고, 한동욱의 마지막 드랍쉽 공격마저도 SCV로 방어해내고서 상대에게 gg를 받아내고 3대 2 스코어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윤열은 4강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면서 임요환, 박성준에 이어3번째로 4회 결승진출에 성공, 최로로 4회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게임한국 이소희기자 (nadaki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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