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는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가 미국 대학의 수업 교재로 채택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텍스사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트리니티 대학의 아론 델위치 조교수는 자신이 맡고 있는 웹에 있어서의 게임이라는 수업을 게임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진행하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델위치 조교수는 수업 장소로 세컨드 라이프를 결정한 것에 대해 학생들이 가상 세계에 완벽히 자신을 동화시킬 수 있는 환경과 여러 가지 장치들에 있어 이 게임이 가장 적당했기 때문에 결정했다고 밝혔다.현실에서의 수업보다 딱딱한 분위기가 적어지며 자신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이용하여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하거나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고.세컨드 라이프를 개발한 린덴 리서치사는 이번 사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 도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들리기 위해 세컨드 라이프 캠퍼스를 설치할 학교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기존에 게임이 가진 특징을 주제로 한 게임 수업은 많이 있었으나, 이번처럼 수업 자체가 아예 게임에서 이루어졌던 경우가 전무했던 만큼, 이번 사례를 통해 인터넷과 게임에 익숙한 신세대를 향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수업이 조금씩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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