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코엑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MBC무비스 10차 서바이버리그 2라운드 A조 경기에서 이제동(르까프 오즈)이 특유의 컨트롤을 앞세우면서 주영달(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1세트를 선취했다. 초반 두 선수는 상대 진영으로 첫 오버로드를 보내면서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었다. 레어 타이밍까지 비슷하게 가면서 상대의 드론 수와 저글링 수를 맞춰가는 등 초반 눈치싸움이 대단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는 스컬지를 먼저 생산하면서 상대의 오버로드를 사냥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변수를 제공한 것은 이제동이었다. 이제동은 앞마당에 건설된 2개의 해처리에서 몰래 뮤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변수를 만들었다. 주영달이 스컬지를 보내 확인했으나 이미 이제동의 뮤탈이 쌓인 상태였고, 저글링 숫자에서 앞섰던 주영달은 저글링으로 이제동의 앞마당을 견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제동은 특유의 컨트롤로 주영달의 스컬지를 일점사하면서 앞마당에 피해를 줬고, 추가 뮤탈로 주영달의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면서 승기를 굳혀나갔다. 이제동은 이후 방어용 저글링을 추가하면서 주력인 뮤탈리스크로 주영달의 진영을 견제했고, 주영달의 2차 저글링 러시를 막아내고 역습을 성공시키면서 주영달에게 GG를 받아냈다.


게임한국 정윤진기자 (charismamed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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