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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범편집장-AVA의완성도를끌어올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12-22

크리스마스가 며칠 앞으로 다가온 12월 어느 날. 레드덕에서 한국 밀리터리 분야의 양대산맥이자 한국 최고의 총기 전문가인 홍희범 편집장을 만났다. AVA의 무기 감수를 맡은 그는 월간 플래툰의 대표이자 편집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13년간 총기 관련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인물이다.

게임보다 더 어려운 길을 걸어온 밀리터리 분야. 밀리터리가 게임에 본격적으로 접목되기 시작하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밀리터리 분야에 대한 인식이 정말 많이 변했구나하는 생각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불과 5년전만 해도 밀리터리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일은 전무했거든요. 밀리터리라는 분야가 그만큼 보편화된 것이고, 소비자의 눈이 허락하는 범위까지 대중화되었다는 의미니 개인적으로 뿌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네오위즈와는 인연이 좀 더 깊어지는 건가요?(웃음)게임과 밀리터리의 보편화가 이뤄짐에 따라 고증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고.아바의 고증을 맡은 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보편화에 이어 총기 정보도 보편화되어 많은 유저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원하더군요. 이렇다보니 고증에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아바의 지향점이 사실적인 맛과 멋인 만큼 제가 참여할 수 있는 범위도 상대적으로 넓게 열어놔주었고, 저도 그에 부족하지 않게 고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고증도 고증이지만 아바는 어디까지나 시뮬레이션이 아닌 게임인 만큼 게임성에 부합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는 현실과 약간 다르게 묘사될 수도 있다는 의미고, 좋은 의미로는 적절한 절충점을 찾는 것이죠.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추구하되 그 범위 안에서 최대한 고증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봐주시면 될 것같습니다.분과에 맞춰 다양한 총기류를 준비하고 있으며, 체계화된 밸런스를 선보이겠다고 한다.게임내 등장하는 무기는 권총, 기관권총, SMG, 돌격소총, 스나이퍼건 그리고 샷건 종류를 예정하고 있는데, 샷건은 게임내 밸런스 문제로 인해 개발팀과 상의를 좀 많이 해야 합니다. 아바에 병과를 라이플맨, 포인트맨, 스나이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에 맞춰 무기류를 배분할 겁니다. 이 부분은 밸런스와 직결되는 부분이니 개발팀이 좀 더 고심해주실 겁니다.제가 무기 분류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종류별로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인데, 비슷한 것끼리 묶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논의된 무기와 탄에 대해 리스트를 만들고 그 성능대비표를 만들고 있는데 차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보다 많은 무기가 등장하게 될 것이고 저는 제가 마련한 기준들에 맞춰 지속적으로 DB를 늘려가게 되겠죠. 개발팀은 이런 추가에 따라 지속적인 밸런싱을 해야하는 만큼 무기별, 탄별 성능차를 쉽게 적용시킬 수 있는 무기 밸런싱툴을 제작해놓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곤란하거나 어려웠던 점을 묻자 유저의 성향을 파악해서 반영하는 것이었다고 한다.밀리터리 분야에서 집필하는 것이라면 어려운 부분이 아닙니다만, 게임에서는 유저의 고정관념 혹은 선호도라는 부분도 충분히 반영해야 하는데 게임 유저 여러분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웃음). 클래식한 총기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만 최신 총기를 더 선호한다든가, 짧고 가벼운 총은 무조건 반동이 크다는 고정관념 등은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지 지금도 개발팀과 논의 중입니다.무기류 원형 뿐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도 제공하고자 고증 중이라고 한다.밀리터리 매니아뿐만 아니라 조그만 관심이 있는 유저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스펙트럼을 구현할 예정입니다. 커스터마이징 관련해서는 게임성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형적인 구현과 시각적인 효과 등은 최대한 반영하겠지만 성능이라든지 게임으로는 반영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커스터마이징시 재현되지 않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너무 미묘한 특장점까지 고려하기에는 시뮬레이션 성격이 강해져서 게임성을 무디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변형 형태를 비롯해 복식과 군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준비해나갈 것입니다.AVA 게시판에 FPS 게임 가운데 총기 디테일이 가장 훌륭하다, 무기가 너무 잘 표현되어 있다는 게시물이 심심찮게 보인다. 홍희범 편집장의 감수가 계속될 수록 고증은 한층 뛰어나지고 있으며, 유저에게 느껴지는 무기 밸런스는 실제에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 최고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모습이 이미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정식으로 공개될 때의 AVA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본다.
게임한국 최승훈기자 (mug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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