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르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및 서비스하는 메틴2의 유저 간담회가 12월 9일 토요일, 신촌 아트레온 토즈에서 열렸다.메틴2 이상현 기획팀장의 소개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는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하고, 학생부터 40대 중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포진한 메틴2 유저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질의응답 시간과 선물 증정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007년 2월까지 순차적 업데이트 완료를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몬스터와 신규 맵 추가가 가장 돋보인다. 신규 몬스터는 이제까지와 달리 인간 형태의 몬스터로 추가될 예정이며, 사귀타워는 현재 6층에서 9층으로 확장되고 거미던전이 확장되는 등 기존 맵의 확장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동굴 맵 등 신규 맵 2종에 대한 내용도 공개되었다.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공성전의 업데이트로, 현재의 삼거리 전투 같은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적 제국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성전 보상 시스템의 경우 삼거리 전투와는 다른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며 각 제국에 불리함이 없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 내용 소개에 이은 유저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은 게임 내 의문사항 및 건의사항, 게임 운영에 대한 불편 사항 등에 대해 유저들이 직접 질문하고 개발자의 답변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었. 유저들은 게임에 관련해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시스템을 변경하는 점, 레벨이 높아질수록 아이템 드롭률이 낮아지는 점, 캐릭터 간의 사냥 밸런스가 안 맞는 점 등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으며, 특히 무쌍 서버 유저들이 천마 서버에 비해 유저들이 비교적 적을 뿐만 아니라 아이템 드롭률 등이 현저히 낮은 서버에 대한 대책을 세워달라는 불만을 공통적으로 드러냈다.



메틴2 이상현 개발팀장은 무쌍 서버에 대한 고민은 항상 가지고 있으며, 무쌍 서버에서 메틴2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캐릭터별 밸런스에 관해서는 한 쪽에 유리하게 하면 다른 한 쪽에서 불균형에 대한 불만이 나올 수 있는 점을 우려, 검토 후 진행하겠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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