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형 언데드 조대희(미국 4kings 소속)에 이어 한국 지역 예선을 2위로 통과해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올랐던 대마왕 노재욱(덴마크 MYM 소속)이 처음 진출한 ESWC2006 본선 무대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 1라운드 경기에서 조추첨 결과 C조로 배정된 노재욱(한국)은 탑시드 배정에 걸맞게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6전 전승(승점 18점)으로 2라운드에 가볍게 진출했고, 2라운드 경기에서는 조대희(한국)를 비롯해 중국의 수 하오(Su HAO, Suho), 불가리아의 즈드라브코 조르기예프(GEORGIEV Zdravko, Insomnia) 등 탑시드 배정자 3명과 함께 죽음의 조인 C조로 배정됐으나 5전 4승1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 ESWC2006 워크래프트3 본선 경기를 치르고 있는 대마왕 노재욱(한국) 선수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면서도 대마왕 노재욱(한국)의 마법은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8강 토너먼트에서는 ToD 유안 메를로(프랑스)를, 4강 토너먼트에서는 Sky 리샤오펑(중국)을 연이어 격파하고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노재욱(한국)은 결승전에서 만난 Zeus 이비카 마르코비치(크로아티아)마저 2대0으로 완파하면서 ESWC2006 워3 최고의 제왕으로 등극했다. 다음은 ESWC2006 워크래프트3 종목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노재욱 선수가 걸어온 전체 경기 기록을 정리한 것

* ESWC2006 본선 특별 취재 - 프랑스 파리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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