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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우승주역들과의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7-31



▲ 2세트에서 스타포트를 무려 20개나 건설한 후 엄청난 숫자의 레이스를 운용한 끝에 승리를 거뒀는데? 전상욱 : 1세트에서 (임)요환 형이 패했기 때문에 2세트를 반드시 잡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섰다. 처음부터 스타포트를 많이 건설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선 것은 아니었는데 경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건설하게 됐다. 유닛 컨트롤 면에 있어 유리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레이스를 다수 생산했고 이것이 2세트를 잡아내는 원동력이 됐다. 경기를 마친 지금 기분은 정말 홀가분하다. 굉장히 배가 고프다. 인터뷰를 마치면 맛있는 것을 좀 먹어야겠다.(웃음) ▲ 3세트에서 최연성과 성학승이 상대팀 선수였던 박지호와 정영철을 1대1 싸움에서 제압한 끝에 무난한 승리를 거뒀는데? 최연성 : 경기 시작에 앞서 성학승이 레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상대를 속인 후 저글링 위주로 병력을 생산하고, 나는 드랍쉽을 생산해 협공으로 정영철(저그)를 끝내는 작전을 짰다. 실제 경기에서도 작전에 맞춰서 움직였는데 드랍쉽을 움직일려고 하던차에 성학승의 공격으로 인해 정영철이 아웃 직전까지 몰려있었다. 이후 박지호의 거센 드라군 압박이 있었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벙커를 건설했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하게 막아낼 수 있었다. 벙커 짓는 타이밍이 늦었다면 위험할뻔 했다. 성학승 : 철의장막에서 펼치는 경기에서는 보통 3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데 오늘 경기 같은 경우가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고민 끝에 저글링으로 올인 러시를 하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이것이 적중했다. ▲ 4세트에서 자신의 대결 상대로 프로토스 종족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예상했나? 박태민 : 사실 경기를 앞두고 테란 50, 저그 40, 프로토스 10 정도로 비중을 두고 연습을 했었다. 프로토스 종족으로 플레이하는 선수인 문준희가 나온 것은 다소 의외였다. 만약 프로토스가 나오더라도 박지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런데 경기에 앞서 서형석 코치님이 문준희 선수가 오늘 결승전에서 1경기는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말 출전하길래 내심 놀랐다.(웃음) 오늘 생일이라던 문준희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문준희 선수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승부처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 5세트에서 박성준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친 끝에 결승 MVP의 영광을 안게 됐는데 소감을 밝힌다면? 고인규 : 팀 내에서 테란 종족으로 경기를 치르는 선배들이 워낙 쟁쟁한 실력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내가 오늘결승전에서 특별히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SK텔레콤 T1의 전기리그 우승은 모든 팀원들이 하나가 돼서 만들어낸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주훈 감독님의 배려 속에 출전해서 우리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데내 자신의몫을 다했다는 것에만족한다. 오늘 받게 된 결승 MVP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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