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형석 코치 : 이번에 결승전을 준비하면서 도움을 줬던 Pantech EX, CJ Entus, 한빛 스타즈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STX-SouL 한승엽 선수 역시 많은 도움을 줬다. 그리고 지난 2005년은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우리 팀을 지탱한 힘의 원천이었지만 2006년은 선수들의 자율적인 선택이 힘의 원천이었다. 힘의 원천에 있어 달라진 차이가 우리 SK텔레콤 T1을 이끌었다고 본다. - 임요환(주장) :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을 통해 SK텔레콤 T1은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개개인의 힘이 잘 합쳐진 팀이 우리 SK텔레콤 T1인만큼 앞으로도 지금의 전통이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실력이 한단계 올라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는 내가 다른 선수를 열심히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 박태민(저그 종족 주장) : 그동안 치러온 결승 무대에서 우리 팀이 우승할 것 같다는 생각을 미리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전만큼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승전을 계기로 우리 SK텔레콤 T1이 한단계 더 발전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가오는 ‘SKY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가 기대된다. - 박용욱(프로토스 종족 주장) : 개개인의 목표가 모두 합쳐진 것이 팀의 목표라는 생각을 자주 했는데 이 목표가 하나씩 실현되는 것 같아서 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로 10개팀을 상대로 우승하겠다는 생각을 가끔 했다. 앞으로 6번 더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최연성(테란 종족 주장) : 이제 11개 구단이 모두 스폰서를 갖게 됐는데 그런 와중에도 우리 팀이 페넌트레이스를 1위로 마무리 짓고, 전기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결승전에서도 제 몫을 다해내서 정말 기쁘다. - 김성제 : 사실 6세트 경기에 나서지 못해 아쉽다. 팀이 승리를 거둬서 기쁘긴 하지만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어쨌든 우리 팀이 4번째 우승을 거둔 것에 대해 만족한다. - 윤종민 :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하겠다. 오늘은 우리 팀이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 마냥 기쁘기만 하다. - 이건준 : 열심히 해서 앞으로는 결승전에 당당히 선발 출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서울에 돌아가서 예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 - 권오혁 : 프로리그 후기리그에서도 SK텔레콤 T1이 또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일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박재혁 : 이제 프로리그 전기리그가 끝난만큼 오는 31일에 나서는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손승재 :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 우리 SK텔레콤 T1이 정말 자랑스럽다. - 샤쥔춘 : 결승전에 앞서 우리 팀이 사전 준비를 할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역시 우리 팀은 최고다. - 루오시안 : 1세트를 염보성 선수에게 내줄때만 하더라도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이어진 2세트부터 5세트까지 4게임을 연달아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SK텔레콤 T1의 진정한 힘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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