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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둘러싼인문협vs아이카페대결,전면화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12-07

작년 10월 PC방용 스페셜포스 프리미엄 서비스인 건빵PC방 서비스를 발표하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발표한 바 있었던 네오위즈와 인문협(사단법인 한국인터넷문화협회, 이하 인문협)의 관계가 PC방 업주들과의 마찰 끝에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PC방 업주들이 건빵PC방 서비스에 관련하여 이의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나선 것.PC방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아이카페는 3일 자신들의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PC방 협회는 회원과 비회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했다라는 게시물을 통해 스페셜포스의 PC방 무료화 정책에 대해 소양교육을 가졌던 인문협이 2005년 돌연 자신들의 단체들을 통해 가입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 건빵PC방 서비스를 발표하여 PC방 업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인문협이라는 협회로 강제적인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공식적으로 제기하였다.현재 정회원 1만, 준회원 7천의 가입 PC방을 지니고 있는 인문협은 PC방용 프리미엄 서비스인 건빵PC방 서비스에 대한 네오위즈와의 전략적 체결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과금 정책을 지난 10월 발표하였다. 인문협 가입 회원사인 건빵PC방에 대해서는 이들 PC방들만 참가할 수 있는 별도의 서버 및 연습 환경, 맵 및 아이템을 제공하겠다는 것. 현재 인문협에 확인한 바로는 10월 건빵PC방 서비스가 발표된 후 가입한 회원사수는 약 4천개의 PC방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물론 건빵PC방에 가입하지 않은 PC방도 이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나 약 30%의 요금을 더 내고 사용해야 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인문협에 비가입한 비회원 PC방들 중 건빵 PC방 서비스에 가입한 PC방은 약 6천여개로 가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건빵PC방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PC방당 사용하는 IP를 갯수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로 IP를 1~30대를 사용할 경우 1개월 가격은 14만 3천원, 월정액 가입시 12만 8천원을 내게 된다. PC방 업주들이 문제를 삼는 것은 바로 인문협을 통한 가입을 할 경우 할인이 된다는 부분. 인문협에 가입한 PC방의 경우 월정액의 경우 85,800원, 월정액 할인의 경우 77,220원을 내게 된다. 비회원 PC방에 비해 약 4~50%의 비용을더 내게 되는 셈. 하지만 실질적으로 인문협에 가입한 PC방의 경우 매달 인문협 회비도 2만원의 비용을 내는 만큼 실질적인 할인 폭은 더 줄어드는 계산 결과가 나온다.현재 건빵PC방 서비스는 바다 상에 표류하는 뗏목에 비유할 수 있다.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이에 많은 문제가 제기되자 인문협이 지난 11월 17일 9차 긴급 이사회를 통해 건빵PC방 서비스에 관련된 MOU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기 때문. 현재 인문협은 현 박광식 중앙회장을 후면으로 배제한 채 김찬근, 김진우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7명의 이사로 구성된 TFT를 통해 새로운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 협상 또한 비회원 PC방이 아닌 협회 PC방들에게 보다 유리한 가격대를 끌어내기 위한것이 중심인 만큼 재협상 결과가 발표될 경우 이에 대한 논란의 불씨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위 표는 인문협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라 건빵PC방 서비스에 가입된 회원수를 협회 정회원 4천명, 협회 비회원 6천명으로 추정하여 이를 대다수의 PC방이 50대 이하의 PC를 이용하여 영업을 한다는 점을 들어 1~30대의 IP를 가진 PC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이다.)위의 표에 따르면, 현재 네오위즈 측이 건빵PC방 서비스를 시작한 후 PC방을 통해 얻고 있는 총매출은 인문협 비가입 회원수까지 합쳐 모두 10억대에 가까운 부가 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아이카페 측의 회원들은지난 2일에공정위에 네오위즈측과 인문협 모두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제소한 상태이다. 작년 스페셜포스 서비스 지원에 대해 인문협 회원사와 비회원사의 구분이 없다는 점과 2007년까지의 무상 서비스를 계속 지원한다는 부분을 어긴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인문협도 제소에 대한 부분은 알고 있으나 공정위에서 이에 대한 결과는 듣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문협 조광혁 사무국장은 소양교육에서 밝힌 내용 모두 사실이다. 하지만 건빵PC방 서비스는 네오위즈를 상대로 한 공동구매 형식이기 때문에, 이에 관련하여 비회원사들이 가격 차이에 대해 심한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질문에는 협회 회원들은 보다 할인률을 높여야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반면 협회 비회원들은 가격 차이를 줄여야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등 양쪽 모두에게서 좋은 이야기는 듣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라며 이렇다할 대책을 현재 마련하지 못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비췄다.네오위즈 측도 아이카페측 회원들의 공정위 제소에 대해 알고 있는 상태였다. 네오위즈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실이지만 이에 대해선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한다며 최근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의 겨울방학 정책에 대한 견제에 대해서는 게임트릭스 자료를 볼 때 별다른 변화는 없어보이고, 실제로도 매출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인문협 또한 겨울방학 때 스페셜포스에만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문협과의 관계 등 현재 네오위즈측의 입장에 대해 묻는 기자에 질문에 관계자는 현재 네오위즈측에서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취재 / 겜티즌 편집부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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