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 2005 행사 둘째 날인 10월 2일(일)에도 관객들을 위한 많은 이벤트가치뤄졌다.우선게임 체험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관객들을 위한 미니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열렸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게임단인 KG-리더스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미니 스타크래프트순위권 입상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이번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 2005 행사장에서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교육 효과가 있는 게임들을 전시하는 기능성 게임관에서 게임을 하는 자녀의 모습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그 동안 부정적인 인식을 가졌던 게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 2005 둘째 날에는 첫날 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각 부스별로 진행되는 이벤트 행사와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코스프래 패션쇼와 게임단 KOR팀의 시범 경기 및 팬 사인회가 진행될 때에는 행사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이 모여 게임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했다.특히오후 2시부터는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2005 조직위원회와 전주패션협회가 주관하는 코스프래 패션쇼가 진행되었다.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에만 국한되어 있는 한지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위해 게임 속 캐릭터의 의상을 전주 지역의 특산물인 한지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한지의 염색성과 조형성을 이용하여 누비, 모비, 니트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하여 캐릭터의 의상을 구현한 이번 패션쇼는 게임보다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코스프래 패션쇼 행사에 참가한 양아라(전북대)씨는 의상 한 벌을 만들기 위해 2달이 걸렸다. 힘들 때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행사를 치루고 나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윈디소프트 부스에는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나코인터랙티브, 한빛소프트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장사진을 이루었다.

오후 4시부터는 프로게임단 KOR팀에서 여성 프로게이머로 활약하고 있는 이종미와 최안나의 팬 사인회와 시범경기를 진행했다.실력 못지 않은 외모로 많은 남성 관람객의 성원을 받은 이종미와 최안나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환한 미소로 답하며 팬 사인회를 진행하였다. 특히 최안나는 전주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관람객들에게 더욱 성원을 받았다.

이종미와 최안나의 시범경기를 지켜본 한 관람객은 여자 프로게이머의 경기는 지루할 줄 알았는데 남자 프로게이머 못지 않게 박진감 있고 재미있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휴일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각 부스에서 마련한 이벤트 행사에 참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 제공하는 선물이 다양하여 집으로 향하는 관람객의 두 손에는 선물이 가득했다.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이날(10월2일)JCGE 2005조직위 측에서는 전날(10월1일)보다 늘어난 2만 5천명 정도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전주> 겜티즌 최병준 기자(myungye@),겜티즌 정대훈 기자(gpidy@)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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