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그라비티윤웅진대표사임,그라비티에후속파동일듯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09-27

그라비티의 윤웅진 대표가 사임했다.26일자 나스닥 공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윤웅진 대표와 류일영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에서 류일영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시에서는 21일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9명의 임원 중 7명이 사임을 했으며 이 안에는 김 정률 회장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이미 이때 윤웅진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공동 대표 체제가 깨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류일영 대표는 2003년 CJ 인터넷 저팬의 서비스 대표 이사, 2004년 EZER 대표 이사직을 맡으면서 일본 업계에서 이름을 알기 시작했으나, 이미 2002년 소프트뱅크 그룹의 자회사인 테크노 블러드와 다산 벤처를 통해 알려진 인물이다. 다산 벤처는 2001년 설립된 최초의 한국-일본 IT 펀드 회사로 1999년부터 류일영 이사가 한국과 일본의 비즈니스 및 문화 교환 사업을 펼치면서 이루어낸 산물이라 할 수 있다.지난 9월 동경게임쇼에 있었던 그라비티 신CI 발표와 '라그나로크 온라인 2' 등의 차기작에 대한 발표와 더불어 다부지면서도 밝은 미래를 그라비티에 안길 것이라고 밝혔던 윤웅진 대표이사의 사임에는 소프트뱅크의 친정 체제를 위한 수순이라는 설이 압도적이다. 이미 EZER에 지분이 넘어간 지난 달 주주총회를 통해 그라비티의 현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 작업이 있을 것이라는소문은 시장에서 나돌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예상된 수순이라는 것이 업계의 반응. 하지만 동경게임쇼 2005에서 윤웅진 대표가 내걸었던 그라비티의 비전이 채 빛을 발하기도 전에 그가 물러난 것에는 일본 측 경영진이 그라비티의 친정 체재를 빨리 구축하려는 의도가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실례로 이번 나스닥 공시에는 지난 21일에 있었던 주주 총회에서 있었던 류일영 대표 이사의 단독 대표 체제 외에도 사외 이사로 야스시 코타니, 원 준희,이 재영, 데야마 에이지 등 4명이 배정되었다는 점도 명시되었는데, 이중 2명이 일본인이다.윤 대표가 대표이사에서 사임함에 따라그라비티는 소프트뱅크의 친정세력형성에 급속한 탄력을받을 것으로보이며, 이로 인해 기존 그라비티 경영진과 임직원들에게도 대대적인부서 이동 및 교체와 같은후속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사임하였으나 사장직은 계속 유지할 것이며, 김정률 회장의 경우 컨설팅 자문 회장 역을 계속 맡을 것으로 공시에서 확인되었다.[나스닥 공시 자료 보러 가기]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 저작권자ⓒ게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