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가 11일 발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새 정액 요금제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다. 이번에 새로이 발표된 정액요금제의 경우 기존 한달제와 별도로 마련된 7일과 90일 정액 요금제가 주요 내용.이번 요금제는 앞으로 수주 내에 구현될 PvP에 관련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며 등장한 기념적인 제도라는 점에서 블리자드 측에서 이번 정액 요금제를 통해 신규 및 기존 유저들을 재유입시키려는 의도가 짙다. 문제는 새로이 공개된 정액 요금제가 기존 요금제와 큰 차이가 없는데다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새로이 공개된 7일 요금제의 경우 부가세 포함 8800원으로 이를 연속으로 한달 기준 4번 결제할 경우 35,200원으로 기존 한달 정액제 24,750원에 비해 무려 10.450원이 비싸게 되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이에 대해 한 WOW 유저는 3개월 요금제가 인하되자 이에 궁색맞추기 형식으로 나온 형태일 뿐이다. 누가 온라인 게임을 7일 단위로 끊어서 하겠는가?라며 이런 궁색맞추기 요금제를 내놓을 게 아니라 지금 전 서버에 만연해있는 핵 유저부터 잡는 것이 블리자드가 제일 먼저 내놓아야할 정책일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새로운 정액요금제가 발표되자 공식 홈페이지의 토론란에는 이에 관련한 비판 게시물이 쇄도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제도는 신규 게이머들을 위한 요금 제도이다. 유저들이 바라고 있는 종량제의 경우 몇 달 전부터 요청되어오던 상황으로 이에 대해 내부에서 현재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새로 발표된 WOW 정액요금제7일: 8,800원(10% 부가세 포함)90일: 59,400원(10% 부가세 포함)


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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