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오후 5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04 한국게임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판타그램의 킹덤언더파이어 : 더 크루세이더즈(이하 KUF)가 수상했다.이날 KUF는 게임그래픽부문과 게임사운드부문에서도 상을 타면서 온라인게임 일색인 한국게임산업계에 콘솔게임시장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일을 자아냇다.지난 2003 한국게임대상을 받았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의 김택진 대표가 나와 판타그램의 이상윤 대표에게 수상을 발표하는 이변이 빚어지기도 했다.1년전 샤이닝로어를 엔씨소프트에 매각하며 눈물을 흘렸던 판타그램으로서는 재도약에 크나큰 발판을 마련한것. 작년 엔씨 소프트가 판타그램의 샤이닝로어를 매입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일방적 서비스 중단을 한 사실은 당시 샤이닝로어가 유저들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엔씨 소프트가 위협이 되는 게임을 사들여 서비스를 중단하게 했다는 설이 유저들에게 떠돌았을 정도로 샤이닝로어는 유저들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었다. 아직도 당시 샤이닝로어의 팬사이트들은 샤이닝로어 살리기 사이트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을 하고 있다.게임대상이후 열린 게임인 송년의 밤에서도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이상윤 대표와 같은 자리에 동석을 하지 않았으며, 끝까지 남아있었던 이상윤 대표와는 달리 행사도중에 서둘러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상윤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척박한 콘솔시장에서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판타그램의 재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인생지사 새옹지마와 사람이 재산이라는 격언 떠오르는 이유는?
게임한국 최병준기자 (ccbb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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