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엔 야한 ‘코라’가 최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RF온라인(www.RFonline.co.kr)의 인기 캐릭터 ‘코라’의 아쿠아 누드를 전격 공개한다고 온라인게임 업체 CCR㈜(대표 윤석호)이 4일 밝혔다.<RF온라인 여신..슬픈 코라>로 불리는 이번 작품은 작년 12월 이 게임의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때 준비했으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노출 수위가 파격적이라서 그 동안 공개를 보류해왔었다. ‘코라’ 누드 이미지가 공개되더라도 RF온라인 브랜드 자체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 대다수 게이머들이 RF온라인을 2004년 최고 블록버스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고 있고 5차례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로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회사측에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 눈치다. 물론 수차례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거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 ‘코라=섹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것도 공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 요인이다. 어차피 게이머들도 코라가 섹시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10년만에 찾아온 찜통 더위와 맞물려 불고 있는 노출 패션, 누드/몸짱 열풍의 사회적 분위기도 공개를 부채질했다.RF온라인 콘텐츠 프로바이더팀 조신화 대리는 “전체적으로 테니스 요정 ‘샤라포바’의 우아함이 묻어나고 고혹적인 눈빛은 가수 ‘보아’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5차례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RF온라인 게이머들의 캐릭터별 선호도는 ‘코라’ 가 39%로 가장 높으며, ‘아크레시아’와 ‘벨라토’가 각각 31%,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RF온라인 종족별 선호도와도 일치한다특히 ‘코라’의 경우, 여자 캐릭터 선호도가 남자 캐릭터에 비해 7:3 정도로 월등히 높다. RF온라인의 주된 이용자층은 10~30대 남성들로 처음부터 ‘코라’ 여자 캐릭터를 선호한 것은 아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 들어 ‘코라’를 키우는 게이머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의상 튜닝을 할 때 5가지 종류 가운데 상대적으로 파격적인 노출 컨셉을 선호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된다.RF온라인 캐릭터팀 최덕현 팀장은 “아트워크 담당자가 꼬박 7일 동안 작업한 것으로 코라의 아름다움이 은은하게 느껴지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며 “이번 작품은 아직 100%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좀더 다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재 RF온라인은 5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중에 있으며 오는 20일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게임한국 최병준기자 (ccbbj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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