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기관 Diffusion Group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07년 하반기에서 2008년 상반기 사이에 휴대용 게임기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자체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MS는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과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NDS’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으며, 2008년 매출이 3백억 달러로 전망되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의 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iffusion Group은 MS가 X박스의 운영체제의 라이센스화를 통해 타 기업에서 휴대용 게임기를 출시하는 방법과 자사가 직접 참여해 새로운 브랜드의 휴대용 게임기를 출시하는 방법 등 두 가지 형태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MS가 검토 중인 휴대용 게임기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가전기기’라는 컨셉으로 휴대기기에 게임 기능을 탑재한 형태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한국 황종문기자 (hihumi@)
< 저작권자ⓒ게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