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임요환을 이을 포스트 황제를 뽑는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포스트 황제로는 이윤열이 최고 득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일간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네티즌 15,749명이 참가했다. 4대천왕 중 하나인 이윤열(Pantech EX)이 16%(2,533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14%(2,169명)의 지지를 얻은 전상욱(SK텔레콤 T1)이 차지했다. 14%(2,133명)의 지지를 얻은 최연성(SK텔레콤 T1)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1위를 차지한 천재테란 이윤열은 테란의 황제 임요환(SK텔레콤 T1), 폭풍저그 홍진호(KTF 매직엔스),영웅토스 박정석(KTF 매직엔스)과 함께 4대천왕이라 불리며 파나소닉 스타리그와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선수다. 최근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전승으로 16강에 오르는 등 물 오른 기량으로 스타리그 3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2위를 차지한 전상욱은 강력한 다크호스다. 스타크래프트 관계자 및 게임팬들 사이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명성이 자자하며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이윤열과 마찬가지로 전승으로 16강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3위를 차지한 최연성은 임요환과는 사제지간이다. 에버 스타리그 2004와 신한은행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에버 스타리그 2004에서는 결승에서 스승 임요환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그 외에도 한동욱(온게임넷 스파키즈), 강민(KTF 매직엔스), 마재윤(CJEntus)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포스트 임요환 설문조사 결과(9월22일~10월11일, 총 15,749명 참여)


게임한국 이소연기자 (jsbar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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