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까프 프로게임단 창단 발표로 인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르까프 팀이 회사로부터 선수단 전체가 정장을 지급받아 화제다. 11개 프로게임단 중 회사 측으로부터 정장 풀세트를 지급 받은 구단은 르까프가 처음이다. 지난 7일, 르까프 팀은 시내 모처 디자이너샵에서 정장 상.하의는 물론 셔츠, 넥타이, 구두, 벨트까지 모두 풀세트로 구매했으며 무엇보다 이날 매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것은 총 구매 비용인 600만원의 거금이 현장에서 바로 결제됐다는 것이다. 르까프 프런트를 맡고 있는 ㈜화승 전승봉 대리는 선수들이 유니폼과 회사에서 지급하는 옷 이외에 정장 차림의 옷이 없어서 선수단 전원에게 사주기로 했다며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해주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히며 이번 정장 풀세트 지급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르까프 프로게임단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화승 나은택 대표이사의 게임단에 대한 애정은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할 만큼 열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은택 구단주는 지난 2일,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르까프 프로게임단의 숙소(새로운 숙소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하는 기존 숙소)로 깜짝 방문에 나서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나은택 구단주는 사전에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지만 본인이 직접 숙소를 방문하면서 게임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화승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해 르까프 프로게임단의 조정웅 감독은 회사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 주시고 지원을 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고마울 따름이다며 반드시 이번 정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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