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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위플라이엔터테인먼트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6-15



부산에 위치한 (주)위플라이 엔터테인먼트는 2004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지역적 요소 때문에 외부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부산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게임 개발 업체이다. 총 40여 명의 개발진들은 개발 1실과 2실로 나뉘어 그라센과 스포츠 캐주얼 게임을 개발중에 있다. 이 회사의 특이한 점은 그라센은 부산에서, 그리고 스포츠 캐주얼 게임은 서울 사무실에서 각각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라센은 30여명의 개발진들이 2년여에 걸쳐 개발중인 게임이다. 다수 캐릭터를 컨트롤 하여 전략적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으로 2004년 한국 게임사전지원사업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라센은 한 유저가 최대 5명의 캐릭터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며 다수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측면을 강화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휴먼과 임모탈 두 종족과 8개의 직업군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한 종족을 선택해 두 종족 사이의 대규모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김창현 운영이사는 처음 테스트를 진행할 당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아류작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게임을 해보지도 않고 단지 시스템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그런 소문이 돌았을땐 정말 속상했습니다. 더군다나 다수 캐릭터 컨트롤 시스템을 공개한 시기도 저희가 먼저면 먼저지 절대로 후에 공개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런 소리를 들으니 더 맘이 아프더군요.라며 다소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테스트 초기에는 이러한 유저들의 반응에 일일이 대응할까도 생각했지만 그 시간에 개발에 더 집중해, 게임성으로 그 대답을 대신하기로 결심했다며 김이사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그라센은 3월 프리 오픈을 끝내고 막바지 수정 작업에 여념이 없다. 프리 오픈 때 나온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관련 유저들의 건의 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외에 자잘한 버그 수정 작업도 하고 있다.

게임디자인팀의 김우진 대리는 프리 오픈 때까지 비주얼적인 면보다 게임 콘텐츠적인 면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소규모 신생 업체로서 타 큰 회사의 게임처럼 그래픽 작업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이제 콘텐츠 면에서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추었기 때문에 비주얼적인 요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라고 현재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했다. 개발팀이 부산에서 막바지 수정작업에 몰입하고 있는 지금, 서울에 있는 마케팅팀은 국내 퍼블리셔 업체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직 계약이 확정되지 않아 어느 곳인지 밝힐 순 없지만 유저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그라센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상승중이다.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이 게임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게임성을 인정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개발실 분위기는 매우 활기차보였다.

개발사가 부산에 위치해 있어 어려운 점이 많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캐릭터팀의 신명관 과장은 물론 가장 어려운 점은 새로운 인력 확보와 홍보죠. 대신 부산에 있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서울에서는 아주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인력이동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한번 개발을 시작하면 모든 개발진들이 많은 인력 이동 없이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부을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습니다.고 대답했다. 업체탐방을 진행하며 2년여에 걸쳐 힘들게 그라센을 개발해온 개발진들의 얼굴에서 환한 웃음이 떠나질 않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위플라이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작업에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

▲ 위플라이 부산 개발실 입구

▲ 위플라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1

▲ 위플라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2

▲ 위플라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3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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