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축구를 소재로 한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엔터메이트가 개발 중인 킥스온라인도 그 중 하나다. 킥스온라인은 실제 축구와 근접하게 만들어진 풋살 형태의 온라인 축구 게임으로 화려한 개인기와 조직적이고 역동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킥스온라인을 최전선에서 만들고 있는 개발사 엔터메이트는 과연 어떤 곳인지 한번 찾아가봤다.

엔터메이트에서 게임개발 팀장을 맡고 있는 박기범 씨는 저희 엔터메이트는 2001년 11월 설립됐습니다. 그 당시에는 게임 개발은 하지 않았어요. 처음엔 주로 인터넷 사업을 진행했죠. 본격적인 게임 개발은 재작년부터 진행을 했습니다. 디기디기라는 3D 게임이죠.라고 얘기했다. 엔터메이트는 초창기 게임종량제 서비스 솔루션 및 빌링 솔루션 등 다양한 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어느 정도 자금이 모이자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 만든 게임은 온라인 격파 액션 게임 디기디기다. 디기디기는 캐주얼풍의 그래픽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떨어지는 블록과 아이템을 이용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게임이다. 디기디기를 먼저 개발했지만 런칭은 킥스온라인을 먼저 하게 됐습니다. 킥스온라인은 2005년 3월부터 개발에 들어갔고 현재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1∙2차 때와는 달리 게임 캐릭터에 카툰랜더링이 적용되어 더욱 멋진 킥스온라인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킥스온라인은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최종 테스트를 마치게 되면 오는 6월 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대비하게 된다.

3D 프로그램팀 정한률 과장은 이전에 진행했던 1∙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서버 안정성을 위주로 테스트를 진행한 반면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본격적인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스템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우선 그래픽이 퀄리티가 높아져 유저들에게 보다 나은 게임 화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며 계속 되는 야근에 조금 힘은 들지만 좋아서 하는 일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엔터메이트 직원 20명 중 인터넷 사업팀 및 디기디기 팀을 제외한 단 6명이 킥스온라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업무량과 지속되는 야근에 조금 지친 모습도 눈에 띄었지만 자식같은 게임을 만들고 있는 그들의 눈빛은 밝은 미래를 향해 항상 빛나고 있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건 아니건 저희 킥스온라인을 플레이하면서 많은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임을 하시는 중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나 질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항상 겸손한 자세로 유저 분들을 대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주십시오.

▲ 축구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는 멋진 직원분

▲ 인원이 작다보니 회의도 즉석에서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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