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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WRG`크리스탈보더`를만드는사람들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6-06-08



3D 판타지 보드 레이싱 게임 크리스탈보더가 지난 6월 1일부터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탈보더는 귀여운 네오재패니메이션풍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익스트림 스노보드 레이싱 게임으로 눈 덮인 설원 맵은 물론 사막, 숲, 하늘 등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맵 안에서 짜릿한 스피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오는 6월 30일 대망의 오픈 베타 테스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크리스탈보더의 개발사인 WRG를 찾아가 어떤 분들이 게임 개발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지 살짝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얼마 전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홍보나 마케팅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유저 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첫 대면을 유저 분들에 대한 애정의 표현으로 대신한 WRG 강원형 팀장은 현재 크리스탈보더의 전체 기획을 맡고 있다. 이번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에는 기존 레이싱 모드와는 별개의 점프 모드가 새롭게 도입됐어요. 레이싱 모드와는 색다른 점프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새롭게 도입된 점프 모드는 레이싱 모드와 같이 최대 8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제한시간(1분) 이내에 누가 더 점프를 많이 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나눠지는 것이 특징이다. 쉽게 상상이 안 된다면 동계올림픽의 스키 점프를 생각하면 된다. 아이템과 트릭을 이용해 점프게이지를 올리고 최적의 타이밍에 점프를 하는 것이 승리의 요건이 된다. 단, 제한시간 1분이 되는 시점에서 거리가 측정되기 때문에 점프 후 충분히 날아갈 만한 체공시간은 미리 계산해놔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프리 오픈 베타 테스트에는 새로운 점프 모드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맵도 들어갔어요. 점프 모드용 맵 2종, 레이싱 모드용 맵 2종 등 총 4종의 맵이 새롭게 들어갔습니다. WRG 게임아트팀에서 맵 디자인을 하고 있는 여윤정 씨는 현재 월드컵을 기념한 새로운 맵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맵 제작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후 작업에 들어가고 있어요. 제가 사실 스노보드를 잘 몰랐었는데 관련 자료를 하도 보다보니 이제 이론 지식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고 말하며 앞으로 선보이게 될 월드컵 기념 맵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유저들에게 애정을 호소하기도 했다. 참고로 월드컵 기념 맵의 이름은 발차기(가칭)라고 한다.

WRG 서버프로그래머인 김종희 실장은 회사 사랑이 남다르다. 요즘 계속되는 야근에 힘들만도 한데 회사에 바라는 점을 물었더니 회사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보다는 내가 회사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요?라며 기자를 순간 당황케 했다. 그렇지만 곧 김 실장은 회사를 위해서 무엇을 한 다음 더 큰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라며 주위 직원들에게 작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가끔 머리를 식힐 때면 다양한 부품을 가지고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드는 취미가 있는 김 실장은 제 차에는 제가 직접 만든 카PC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처음 손을 댈때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보였는데 실제로 만들다보니 엄청난 난관이 있더라고요. 완성은 했지만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네요. 차 안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거나 이 메일을 주고받는 일을 해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 될 거예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맡은 바 일을 묵묵하게 하고 있는 WRG 개발실 식구들 덕택에 크리스탈보더는 넘어지지 않고 꿋꿋하게 달리고 있다. 테스트 초반 서버 랙과 버그들로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현재는 그런 부분들이 대부분 해결되었다. 오는 6월 30일 오픈 베타 테스트에 맞춰서 모든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WRG 개발실은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하는 WRG 개발실 모습>

▲ 기획&개발팀

▲ 게임아트팀









▲ 회사 옥상 공원

▲ 옥상 정원에서 내려다 본 모습(분당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게임한국 이장혁기자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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