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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광동 프릭스 "이제는 우리의 시대 … PGS 열심히 준비하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15

배틀그라운드 한국 챔피언 광동 프릭스가 "이제는 우리의 시대"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국 챔피언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4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광동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15개 매치에서 치킨 3회 및 순위 포인트 44점, 킬 포인트 73점을 획득하며 누적 토털 포인트 117점으로 'PWS: 페이즈1'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첫째 날 차지한 선두를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으며 우승으로 이어갔다.

광동 프릭스는 지난 2021년 PWS 출범 직후 열린 5번의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대표 배틀그라운드 팀이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다나와 e스포츠, 베로니카 세븐(V7) 펀핀, 젠지 등 다른 강호들의 활약에 눌리며 인상 깊은 장면을 선보이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부 수혈 등을 활용해 대대적인 리빌딩을 실시했다. 새롭게 구성한 로스터는 지난해 다나와 e스포츠와 V7 펀핀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즌 초 기대했던 만큼의 기량이 나오지 않는 등 부침도 겪었지만, 결국 그랜드 파이널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왕좌에 올랐다.

광동 프릭스는 '2024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을 마친 후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김성민 코치와 함께 ▲'살루트' 우제현 ▲'헤븐' 김태성 ▲'규민' 심규민 ▲'빈' 오원빈 ▲'헤더' 차지훈 등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승을 차지한 소감, 보완해야 할 점, 글로벌 대회를 앞둔 각오 등의 질문에 답변했다.

이하는 인터뷰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우승 축하드린다. 소감을 들려달라.

김성민 코치: 그랜드 파이널 사흘간 15개 매치에서 전반적으로 만"스러웠다. 마지막 날 좋지 않았지만 우승은 우승이니 기쁘다.

우제현: 힘들게 우승을 차지한 만큼 기쁘다. 새롭게 합을 맞추는 멤버들과 새로운 시도를 하며 우승했다. 뜻깊은 우승이고 만"스럽다.

차지훈: 형들과 함께 2024년 PWS를 우승해서 기쁘다.

오원빈: 마지막 날 극적으로 우승했다. 주춤했던 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았기 때문에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심규민: 우승을 했다는 결과가 만"스럽다. 개인 커리어에서 첫 PWS 우승인데, 다른 생각은 나지 않고 기분이 너무 좋다.

김태성: 마지막 날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했지만, 기분은 좋다.

우제현 선수는 이전 소속인 다나와 e스포츠에서부터 3연속 PWS 우승이다.

우제현: 한 팀에 오래 몸 담았던 만큼, 이적한다는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 이전 소속팀에서 배웠던 것을 다른 팀원들에게 많이 말해줬고, 선수들이 수용해 줬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광동 프릭스는 지난해 다나와 e스포츠와 V7 펀핀의 선수들이 뭉친 팀이다.

김성민 코치: 다나와 e스포츠와 V7 펀핀의 스타일을 모두 중요하게 두고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V7 펀핀의 장점은 빌드업 과정에서 가장 최적화된 운영 방법 위주로 게임을 하는 것이고, 다나와 e스포츠는 게임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종합해 최고의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봤다. 두 스타일을 "합해 게임을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 중이다.

심규민: (메인 오더로서)아직 "율하는 과정에 있다. 다나와 e스포츠와 V7 펀핀의 플레이 스타일을 두고 토론도 했는데, 일단 이번 대회는 내가 주도하는 게임을 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우제현 선수가 동의해 줬고, 그 결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기에 다행이다. 앞으로 "율해야 할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겠다.

심규민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광동 프릭스와 다른 팀의 수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심규민: 1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우승했지만, 수준 차이가 심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다른 15개 팀들의 수준에 따라서 인게임을 풀어가기 위해 우리 팀 플레이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세계대회 팀들은 정형화된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하고 수준이 높은 데 반해, 국내에서는 생각치 않은 실수들이 나오는 팀들이 있고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았다. 때문에 오히려 세계대회에 나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김태성 선수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김태성: 이전부터 받고 싶었던 MVP를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우제현 선수를 비'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MVP 상금으로는 팀원 모두 다 함께 선글라스를 맞출 계획이다.

김태성 선수 외에 코치의 시선에서 바라본 MVP를 꼽는다면 누구인가.

김성민 코치: 다른 선수들은 모두 기대했던 만큼의 플레이를 해줬기 때문에 놀랍지 않았다. 하지만 오원빈 선수는 위클리 스테이지 중간에 투입됐음에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한 표를 주고 싶다.

오원빈: 사실 개인적으로는 만"스러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에는 다소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김성민 코치: 선수 개개인 간의 디테일과 콜, 게임 속에서 자신들의 스탠스를 완벽히 브리핑하는 부분들을 더 보완하려 한다.

챔피언 자격으로 'PUBG 글로벌 시리즈(PGS)'에 출전한다. 대회 전까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김태성: 이제부터 일주일간의 휴가를 받는다. 휴가를 보낸 후, 이전과 똑같이 연습을 할 것이다.

심규민: 휴가 기간 중에 중국 지역 대회인 'PUBG 챔피언스 리그(PCL)'가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PGS에서 중국 팀을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스타일을 분석하기 위해 PCL을 챙겨보려고 한다. 다른 부분은 원래대로 연습하고 준비할 예정이다.

오원빈: 휴가를 통해 푹 쉬며 기력 회복을 하겠다.

우제현: 이번 대회에서 점수를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었던 경기가 있었다. 해당 경기들을 복기해 보며 왜 그렇게 됐는지를 고민하겠다. 그리고 휴가가 끝난 뒤에 다 함께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우제현: 첫 이적 후에 새로운 팬분들이 많이 생겼다. 팬분들이 많아진 만큼 더욱 열심히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차지훈: 많은 응원에 감사를 드린다.

오원빈: 데뷔 3주년을 축하해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심규민: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광동 프릭스에 감사를 드린다. 우승으로 우리들을 증명했다는 것이 기쁘다. 잘할 때나 못할 때나 꾸준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PGS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김태성: PGS를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김민성 코치: 이제는 광동 프릭스의 시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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