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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PWS: 페이즈1' 챔피언 등극 … 명가 부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4-14

광동 프릭스가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에서 첫 날 차지한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2 PWS: 페이즈2'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왕좌를 차지했다.

14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4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 경기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그랜드 파이널은 사흘간 15개 매치를 통해 누적 토털 포인트로 16개 팀의 순위를 매긴다.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1위를 기록한 팀이 PWS: 페이즈1의 최종 우승팀이 된다. 또한 토털 포인트 상위 3개 팀에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 티켓이 주어진다.

광동 프릭스는 이날 5개 매치에서 순위 포인트 3점, 킬 포인트 14점 등 토털 포인트 17점을 차지하는 것에 그쳤다. 하지만 앞선 그랜드 파이널 결과를 포함해 누적 토털 포인트 117점을 획득하며 PWS: 페이즈1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광동 프릭스는 그랜드 파이널 첫 날 선두에 등극한 이후 다른 팀에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까지 이어갔다. 2위 디플러스 기아가 단 1점차로 따라붙는 등 대회 끝까지 치열한 추격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리드를 놓지 않았다.

상위권과 중위권 격차 20점 이내로 좁혀져 … 격전 예고

그랜드 파이널 3일차 첫 번째 매치는 에란겔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유적을 중심으로 강을 사이에 낀 채 형성됐다. 경기 초반부터 엄폐물이 부"한 능선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3페이즈까지 절반의 선수가 탈락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각 팀의 인원 보존이 경기의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게임 코치 아카데미(GCA)는 안전지역 내부의 집 단지를 배경으로 스쿼드를 온존하며 치킨 기회까지 이어갔다. 결국 센티넬과 최후의 교전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7킬 치킨을 획득했다. GCA는 치킨으로 종합 4위까지 순위가 상승하며 PGS 티켓 경쟁에 참여했다.

이날 두 번째 매치는 비켄디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데카 메스토 동쪽의 설원 지역을 중심으로 열렸다. 산맥과 능선을 배경으로 설원 위에서 치열한 근접 교전이 펼쳐졌다. 특히 안전지역 서클이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경우가 잦게 발생하며, 극한 상황에서 각 팀의 생존 능력을 시험했다.

GNL e스포츠는 데카 메스토 동쪽의 집 단지를 미리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각 지에서 국지전이 펼쳐지며 킬 로그가 올라 갔지만, 이들은 견제에 치중하며 교전보다는 인원 보존에 주력했다. 수비로 다른 모든 팀들을 질식시켜 6킬 치킨을 획득했다. GNL e스포츠는 치킨을 획득해 종합 순위 3위까지 올랐다.

두 번째 매치가 끝난 직후 2위 e스포츠 프롬(89점)부터 5위 디플러스 기아(78점)까지 토털 포인트 격차는 단 11점으로 좁혀졌다. 그랜드 파이널 남은 세 경기 동안 순위가 어떻게 뒤집힐 지 모르는 격전이 예고됐다.

디플러스 기아, 강팀의 면모 발휘하며 마침내 2위 도약

이날 세 번째 매치는 미라마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추마세라 남동쪽의 능선과 고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안전지역 외곽에서 교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영역을 확보했다. 이후 서클 안쪽으로 점차 압박해 들어가며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 GCA, 젠지 등과 치킨 싸움까지 이어갔다. 이들은 유리한 지형을 바탕으로 승기를 굳히며 10킬 치킨을 차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 첫 날을 11위로 마치는 등 부진한 활약을 펼치며 PGS 티켓과 다소 멀리 위치한 듯 보였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적립했고, 마지막 날 치킨을 추가하며 마침내 상위권 경쟁에 참가했다. 이들은 경기를 마친 후 그랜드 파이널 내내 굳건히 자리를 지키던 e스포츠 프롬을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상위권 구도 혼전 펼쳐져 … 승부는 마지막 경기로

네 번째 매치는 태이고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오향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와 논밭 지역에 놓였다. 오향의 창고와 건물을 차지하기 위해 좁은 지역에서 치열한 근접전이 펼쳐졌다. 또한 다른 팀의 교전 상황을 노리던 팀들이 전투에 개입하며 경기는 난전으로 전개됐다.

네 번째 매치의 관전 포인트는 PGS 티켓의 향배였다. 선두 광동 프릭스와 2위 디플러스 기아가 많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이른 시기에 탈락했고, 추격하는 팀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네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GNL e스포츠였다. GNL e스포츠는 안전지역 외곽에서 뛰어난 교전 능력을 발휘하며 게임PT, 이글 아울스, e스포츠 프롬 등을 제거하며 킬 포인트를 착실하게 쌓았다. 이들은 생존 순위 3위 및 13킬을 추가하며 2위로 점프했다.

네 번째 매치가 끝난 후, 광동 프릭스가 114점으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상위권 구도는 혼전이 발생했다. 2위 GNL e스포츠(104점)부터 8위 센티넬(86점)까지 점수 차가 20점 이내까지 좁혀졌다. 결국 우승 트로피와 PGS 티켓의 주인은 마지막 경기를 지켜봐야 알 수 있게 됐다.

광동 프릭스, 'PWS: 페이즈1' 챔피언 오르다

마지막 매치는 에란겔 맵에서 열렸다. 안전지역은 포친키 동쪽의 능선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서클의 절반이 밀리터리 베이스와 바다에 놓이며, 나머지 절반의 서클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장렬한 교전이 펼쳐졌다.

광동 프릭스는 능선에 자리를 잡았으나 카르페디엠, 젠지, 게임PT 등 많은 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이른 시기에 탈락했다. 선두가 이른 시기에 탈락한 틈을 타 2위 GNL e스포츠, 3위 디플러스 기아의 추격이 시작됐다.

이들은 PGS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는 한편, 광동 프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5킬 치킨을 획득하는 등 활약했으나 끝내 1점 차이로 광동 프릭스를 제치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가 PWS: 페이즈1의 챔피언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PWS: 페이즈1의 챔피언에 등극한 광동 프릭스는 우승 상금 4000만원과 함께 PGC 포인트 100점을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는 상금 2000만원과 PGC 포인트 50점을, 3위 GNL e스포츠는 상금 1000만원과 PGC 포인트 30점을 각각 받았다.

광동 프릭스는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22 PWS: 페이즈2'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키스했다. 이들은 지난해 다나와 e스포츠, V7 펀핀, 젠지 등 강팀의 기세에 눌리며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올해 외부 수혈 등으로 리빌딩을 거치며 다시금 한국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PWS: 페이즈1의 MVP는 광동 프릭스의 '헤븐' 김태성이 차지했다. 김태성은 그랜드 파이널 15개 매치에서 17킬과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PWS: 페이즈1의 결과에 따라, 오는 5월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S3'와 'PGS4'에 나설 한국 대표가 결정됐다. 글로벌 파트너 팀 젠지를 비'해 'PWS' 챔피언 광동 프릭스, 2위 디플러스 기아, 3위 GNL e스포츠가 출전해 전세계의 쟁쟁한 팀과 승부를 가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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